19일 마산신세계점 오픈…신세계백화점 내 최초 이마트위드미 입점
이마트위드미, 출범 2년 9개월 만에 2000호점 오픈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이마트위드미가 2000호점인 마산신세계점을 19일 오픈 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마트위드미 마산신세계점은 신세계백화점에 최초로 입점한 편의점으로, 105㎡(약 32평) 규모다. 백화점에 입점하는 점포 특성을 고려해 편의형 슈퍼마켓 콘셉트로 대용량, 번들 상품을 확대하는 등 제품 운영을 특화했다.

이마트위드미는 2014년 7월 공식 출범 이후 약 2년 9개월 만에 2000호점을 오픈하게 됐다. 올해 들어 공항철도 역사 12개점 오픈,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7개점 오픈 등 다점포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예술의 전당 내 클래식편의점, 스타필드코엑스몰 내 미래형 편의점 등 새로운 콘셉트의 매장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마트위드미 관계자는 “새로운 콘셉트의 점포들이 당초 목표대비 10~20%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 들어 이마트위드미 점포당 평균 매출 또한 전년대비 5.1%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이마트위드미는 신세계그룹 내 유통 채널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스타필드, 프리미엄아울렛, 이마트 등에도 출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마트에서 검증 받은 피코크·노브랜드 전용존을 도입하는 등 자체브랜드(PL) 상품도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위드미는 노브랜드 180여 개, 피코크 110여 개 상품을 운영 중이다. 3월 기준 전체 매출의 3.5%가 PL 상품 매출이다.

한편 이마트위드미는 30일까지 ‘2000호점 돌파기념 고객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도라에몽 옥수수콘, 김치사발면 등 약 30종의 상품을 1+1, 2+1 등으로 판매한다. 구글 기프트 카드 5% 할인 및 노브랜드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김성영 이마트위드미 대표는 “각 지역 상권에 맞는 새로운 콘셉트의 편의점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