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베카, 서편제 외 2편

[한경 머니 = 김수정 기자]
[공연]추석엔 이 공연 놓치지 마오
한국에서 전설을 쓰다
뮤지컬 <레베카>

국내에서 올해 네 번째 공연을 맞는 뮤지컬 <레베카>는 거장 히치콕의 영화 <레베카>와 영국의 대표 여류 작가 대프니 듀 모리에의 1938년 작 소설 <레베카>를 모티브로 제작된 뮤지컬로 세계적인 뮤지컬 거장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티 르베이(Sylvester Levay)의 역작이다. 특히 2013년 국내 초연 당시 원작자인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로부터 “한국 무대가 세계 최고다”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화려한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막심 드윈터 역에는 민영기, 정성화, 엄기준, 송창의가 출연하며 댄버스 부인 역에 김선영, 신영숙, 옥주현이 출연해 독보적인 가창력을 선보인다. ‘나’ 역할에는 김금나, 이지혜, 루나가 캐스팅됐다.
기간: 2017년 11월 12일까지 | 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 문의: 1577-6478
[공연]추석엔 이 공연 놓치지 마오
클래스가 다르다
뮤지컬 <서편제>
뮤지컬 <서편제>는 ‘히트곡 제조기’ 작곡가 윤일상과 뮤지컬계 최고의 창작진으로 손꼽히는 조광화 작가, 이지나 연출, 김문정 음악슈퍼바이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이미 2011년 더뮤지컬어워즈 5관왕, 2012년 예그린어워드 4관왕, 2014년 더뮤지컬어워즈 4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길과 운명을 초연히 맞서 나가는 아티스트 ‘송화’ 역에는 이자람, 차지연, 이소연이 캐스팅 됐으며 ‘동호’ 역은 배우 강필석, 김재범, 박영수가, 아버지 ‘유봉’ 역에는 배우 이정열과 서범석이 맡는다.
기간: 2017년 11월 12일까지 |
장소: 광림아트센터 BBCH홀 | 문의: 1544-1555
[공연]추석엔 이 공연 놓치지 마오
인간 본성에 대한 고찰
연극 <체홉, 여자를 읽다>

안톤 체호프의 에로티시즘 미발표 단편을 극화한 연극 <체홉, 여자를 읽다(부제: 파우치 속의 욕망)>이 무대에 오른다. 부제 ‘파우치 속의 욕망’은 여자의 감춰진 욕망을 겉으로 드러낼 수 없고 안에 넣을 수밖에 없는 파우치로 비유한 것이다. 이번 공연은 4편의 옴니버스 극으로 구성된다. 체호프의 작품에 등장하는 여자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자들로 이성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한다.
에피소드마다 장르의 구분을 두어 각각 코미디, 그로테스크 코미디, 목가극, 드라마로 진행, 소소한 변화를 느끼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기간: 2017년 10월 13~29일 |
장소: 세실극장 | 문의: 02-742-7601
[공연]추석엔 이 공연 놓치지 마오
매혹적인 음악의 전율
뮤지컬 <사의 찬미>

뮤지컬 <사의 찬미>는 실존 인물인 천재 극작가 김우진과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이 현해탄에서 동반 투신한 사건을 재구성한 창작극이다. 이 사건의 진실을 아는 신원미상의 허구 인물을 통해 둘의 만남에서부터 배에 탄 후 투신하기까지 5시간의 행적을 쫓는다. 2013년 <글루미데이>라는 제목으로 초연돼 2015년 <사의찬미>로 제목을 바꿔 개막한 이 작품은 역사적 사실에 미스터리한 허구의 인물을 투입해 이야기를 펼쳐낸다. 특히, 짜임새 있는 플롯과 인물의 감정들을 섬세하게 표현한 넘버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의 현악 라이브 삼중주가 압권이다.
기간: 2017년 10월 29일까지 |
장소: DCF대명문화공장 1관 | 문의: 02-766-7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