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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PIC & TREND] (청와대 프리즘) 인터넷시대의 편지정치

    역대 대통령과 달리 노무현 대통령은 외국정상과 회담 때 준비된 자료(문건) 없이 하는 편이다. 사전에 준비가 많고 아래에서 챙겨주는 걸 보면서 읽기보다 회담장에서 직접 대화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이다. 대국민 메시지 성격의 각종 '국민 편지'를 많이 쓰는 것도 이런 스타일과 무관치 않다. 대국민 서신은 본인이 직접 쓴다고 한다. 주요사안이라고 판단하면 하나하나 챙기다 보니 참모들에 맡기기보다 직접 하는 게 편하다고 한다. 일찍부터 컴퓨터를 많이 ...

    2005.07.14 14:11:26

  • [TOPIC & TREND] 날개 달린 구글 주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의 주가는 언제까지 상승할 것인가.' 구글 주가는 지난해 여름 기업공개(IPO)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때문에 현재 1주당 300달러가 넘는 구글 주식을 지금이라도 사야 할 것인지를 놓고 월가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은 고민하고 있다고 이 최근 보도했다. 월가의 금융전문가들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의 주가가 300달러를 돌파했지만 상승여력이 아직도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월가의 30개 증권사 중 24개사가 ...

    2005.07.14 14:10:02

  • [CEO 칼럼] <투란도트>와 마케팅

    조운호 약력 : 1962년 해남 출생. 81년 부산상업고등학교 졸업. 81년 제일은행 입행. 88년 부산산업대학교(현 경성대학교) 회계학과 졸업. 90년 웅진그룹 입사. 95년 웅진식품 기획실장. 99년 웅진식품 대표이사(현) 얼마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임원들과 함께 세계적인 오페라 를 관람하는 기회를 얻었다. 는 이국적인 소재를 주로 다루어왔던 푸치니의 마지막 오페라다. 1세기 전 쓰인 작품으로 죽음과 복수를 뛰어넘는 사랑의 위대한 힘을...

    2005.07.14 14:08:28

  • [경제산책] 한국기업의 메세나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찾는 이들이 가장 환호하는 곳중 하나가 옥수수를 세워놓은 듯한 외양이 인상적인 성가족성당이다. 이는 바로 천재건축가 가우디의 숨결이 살아 있는 건축물로 착공한 지 올해로 123년이 된 세기의 걸작품이다. 가우디가 자신의 예술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든든한 예술적 후원자였던 구엘 덕분으로 알려져 있다. 사업가였던 구엘은 가우디가 경제적 압박에 시달리지 않고 창작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했고 가우디는 구엘...

    2005.07.07 11:28:44

  • [Listen to Your Golf] 25야드와 50야드 웨지샷

    손목 사용 최대한 억제하도록 아마추어는 물론 프로골퍼도 100야드 이내 어프로치샷이 스코어를 좌우한다. 문제는 거리별 스윙 크기를 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프로골퍼와는 달리 연습량이 부족한 주말골퍼의 경우 더욱 그렇다. 우선 100을 50으로 이등분하고 또 50을 25로 이등분하고 25를 12 정도로 나누는 방법을 사용해 보자. 10야드 단위로 끊어서 연습하려면 10개의 스윙 크기가 필요한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흔히 시계의 숫자 위...

    2005.07.07 11:27:33

  • [부부가 함께 읽는 성의학] 기억과 망각

    가끔 늘 사용하던 통장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아 쩔쩔매거나 아내의 생일을 기억하지 못해 엄청난 응징을 당하곤 하지만 생각해 보면 참 많은 것들을 기억하면서 살아간다. 전화번호 같은 단순한 숫자의 조합에서부터 수많은 노래의 멜로디까지도 정확히 기억해낼 수 있으니 말이다.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의 구분을 처음 사용한 심리학자 에빙하우스는 뇌의 용량이 평생 동안 벌어지는 모든 일을 기억 속에 담아둘 수 있을 정도로 크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1970년...

    2005.07.07 11:26:17

  • [Book Review] <괴짜경제학> ‥ 통념이 무너지는 상쾌함

    '우리는 경제학이 보유한 가장 분석적인 도구들을 사용해 누구의 머릿속에나 떠오를 수 있는 호기심 어린 질문을 따라가는 길을 택했다. 우리가 발명한 이 새로운 학문분야는 괴짜경제학이라고 한다.' 은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책이다. 연구주제도 '괴짜'스럽고 논증과 결론 역시 '괴짜'스럽다. 저자들의 말마따나 '누구의 머릿속에나 떠오를 수 있는 호기심 어린 질문'을 쏟아내고, 전혀 예상치 못한 기발한 결론에 도달한다. 통념은 완전히 무너지고 새로운 ...

    2005.07.07 11:25:22

  • [Culture] 뮤지컬-<더씽어바웃맨>‥'모두 가질 수는 없는 거야'

    '모두 가질 수는 없는 거야' 지난해 말부터 7개월 동안이나 승승장구하며 장기공연에 성공한 (원제: I Love You, You're Perfect, Now Change)의 조 디피트로ㆍ지미 로버츠 콤비의 작품이라더니 정말 여러가지로 닮은꼴이다. 무대의 불이 꺼지고 현악4중주로 이뤄진 음악이 울려 퍼지기 시작하면 공연장이 아닌 의 무대인 것 같은 착각이 든다. 는 바이올린 1대와 피아노 1대로 만들어가는 간결한 음악이 인기몰이의 한 ...

    2005.07.07 11:23:49

  • [Culture] 영화 - <분홍신> ‥ 인간의 탐욕이 부른 저주

    우연히 지하철에서 발견된 예쁜 분홍신은 소유하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유혹'이다. 그것은 유부남이 아내를 두고 정부(情婦)를 원하거나 처녀가 다른 여자의 애인을 채가려는 욕망과도 유사하다. 모두 내 것이 아닌 것을 탐하는 공통점이 있다. 김용균 감독의 공포영화 은 물건에 대한 소유욕과 애정에 관한 독점욕을 병치시키는 방식으로 인간 탐욕이 부른 저주를 담아낸다. 분홍신이란 소재는 인간 중에서도 특히 여성의 탐욕에 관한 이야기로 범위를 좁...

    2005.07.07 11:22:32

  • [GLOBAL - 중동] 오일달러 파워

    넘치는 금고… 세계경제 쥐락펴락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기준)를 돌파하는 등 연일 출렁거리고 있지만 일반인들이 피부로 직접 느끼는 파장이 오일쇼크 때보다 줄어든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경제전문가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지난 1970년대의 석유파동 때와는 달리 최근 유가상승으로 벌어들인 '오일달러'를 해외 수입에 대거 사용해 세계경제에 미치는 고유가 충격이 과거보다 크게 완화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

    2005.07.07 11:21:29

  • [Good morning Canada] 그레이시의 이민교실 (30·끝)

    [ 캐나다시민권 취득 ] 3년 이상 거주, 시험 합격해야 캐나다로 이민을 가는 사람들의 궁극적 목표는 뭘까? 아마도 대다수 이민자들은 영주권과 시민권 획득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캐나다 시민이 되려면 어떤 조건과 절차가 필요한지 살펴보자. ◇신청자격 캐나다 시민권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은 나이 18세 이상,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신청 시점에서 과거 4년 중 3년간 캐나다 거주, 영어 또는 프랑스어 의사소통 가능, 캐나다에 대한 기본적...

    2005.07.07 11:20:41

  • [GLOBAL-이슈] 고유가와 환율안정책

    환율, 시장에 맡겨야 경제 부작용 없어 요즘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경제정책을 '올인'하는 과정에서 눈에 거슬리는 정책들이 자주 목격된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최근 경기부양책으로 다시 논의되고 있는 환율방어 정책이다. 국제상품시장에서 유가(WTI 기준)가 장중 한때 배럴당 60달러를 넘었다. 이런 상황에서 외환당국자도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환율을 일정수준 이상 유지하겠다는 방침이 시장에 알려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원화 환율은 ...

    2005.07.07 11:19:07

  • [PEOPLE-Focus] 임각균 이트너스 사장

    인사에서 총무까지…'맡겨만 주세요' “회사이름 '이트너스'는 영원한 동반자(Eternal Partners)라는 뜻입니다. 고객사의 든든한 경영지원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임각균 이트너스 사장(41)은 인사ㆍ총무 아웃소싱 전문가다. 그는 삼성전자에 1989년 입사, 복리후생 등 경영지원 업무를 맡아왔다. 98년 이트너스가 삼성전자에서 분사해 인사ㆍ총무 아웃소싱회사로 설립됐을 시절부터 이트너스의 서울지사장으로 근무했다. “2003년 사장으로 ...

    2005.07.07 11:18:03

  • [PEOPLE Focus] 루이스 이그나로 98년 노벨의학상 수상자

    산화질소는 인체의 '팔방미인'이죠 1998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석학 루이스 이그나로 박사(62)가 방한했다. 이번 방문은 그의 이름을 단 한국허벌라이프의 건강기능식품인 '루이스 이그나로 나이트웍스 비타민 C, E, 엽산'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제품은 그에게 노벨상의 영예를 안겨준 '산화질소' 연구를 토대로 개발됐다.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가 높은 식사를 하면 산화질소가 생성돼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아르기닌이나 시...

    2005.07.07 11:17:08

  • [PEOPLE Focus] 유병덕 한일투신운용 사장

    월급쟁이 위한 펀드상품 어때요? 올해를 '간접투자 팽창의 원년'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적립식펀드만 봐도 매달 5,000억원씩 유입돼 투자금액이 8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적립식펀드로 북한어린이돕기에 나선 투신사가 등장했다. 한일투신운용의 유병덕 사장(47)은 “'일하는 사람들의 포도송이'라는 적립식펀드의 운용수수료 일부를 대북지원단체인 사단법인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대표이사에 오른...

    2005.07.07 11: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