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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VERSTORY] 기획력이 회사 운명 바꾼다

    기술 평준화로 '기획' 역할 커져 게임 좋아하는 사람치고 소프트맥스의 '창세기전'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이 게임은 90년대 초 출시돼 100만장 가까이 팔려 나간 초유의 흥행작으로 무명의 소프트맥스를 일약 국내 최고의 패키지게임 개발사에 올려놓았다. 국내 패키지게임 사상 이런 성공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다. 한 게임전문가는 “그래픽을 제외하면 지금 봐도 창세기전은 낡지 않았다”며 “치밀한 시나리오와 차별적인 기획이 짜임새 있게 구성된 ...

    2004.03.18 11:50:36

  • [COVERSTORY] 이제는 콘텐츠 기획이다

    디지털콘텐츠는 이미 우리 생활에 깊숙이 뿌리를 내렸다. 새로운 세대는 아날로그 콘텐츠보다 인터넷, 휴대전화, 애니메이션 등이 제공하는 디지털콘텐츠에 익숙하다. 이에 따라 디지털콘텐츠산업은 확장 일로에 있다. 해외수출 소식이 이어질 정도로 수준도 향상됐다. 하지만 갈길이 아직 멀다. 국제적인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뚫고 나갈 수 있는 방법은 고급인력, 그 가운데에서도 비즈니스에 강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상품화하는 기획자를 확...

    2004.03.18 11:49:25

  • [ISSUE] “경제불확실성 조기에 해소해야”

    탄핵정국 경제위기 3월12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 사태가 경제계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남 진해에 위치한 (주)로템사를 방문중에 탄핵가결 소식을 전해들은 노무현 대통령은 “앞으로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남아있고 헌재는 법적인 판단을 하는 만큼 정치적 판단과는 다를 것”이라며 “결론이 (국회의 탄핵 의결과는) 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몇 달 뒤 제가 여전히 대통령으로서 여...

    2004.03.18 11:48:34

  • [Kbiz Radar] GM대우 대규모 투자/콜금리 동결, 한은 경기진단

    GM대우가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이 회사는 3월11일 1조7,000억원대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 방침을 발표, 제2의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번 투자 규모는 GM대우뿐만 아니라 GM그룹 전체로 볼 때도 단일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GM대우는 이번 투자를 통해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와 대형차, 디젤차 등 풀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GM의 대우인천차(옛 대우차 부평공장)의 인수시기도 앞당겨 한국시장에서 명실상부한...

    2004.03.18 11:47:23

  • [편집장 메모] 자살에 이르는 병

    이창희 한경비즈니스 편집부장 '참으로 중대한 철학적 문제는 단 하나뿐이다. 그것은 자살이다.' 프랑스 작가 알베르 카뮈는 에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산 정상으로 끝없이 바위를 굴려 올려야 하는 형벌을 받은 신화 속 시지프. 그의 운명은 인간의 삶,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카뮈는 이 부조리한 세상, 신의 형벌에 대한 일종의 대항으로써 '자살'을 가장 중요한 인간의 문제로 보았습니다. 즉, 스스로 생을 절단함으로써 신의 형벌에 저항한...

    2004.03.18 11:44:25

  • [Golf Digest] 척 쿡의 90타 깨기

    파워는 히프에서 나온다 골프 스윙의 모든 파워는 다운스윙과 임팩트 순간을 통과할 때 히프에서 나온다. 히프가 바로 클럽 헤드의 속도를 만들어내는 원천이다. 이때 필요한 속도를 뽑아내고자 하는 골퍼들을 위해 내가 개발한 '텍사스 펀치 샷' 연습을 소개한다. 백스윙 때 왼팔이 지면에 대하여 평행을 이루고 손목이 완전히 꺾이는 지점까지 클럽을 가져간다. 그런 다음 히프를 표적 방향으로 틀어주면서 펀치샷 형태로 하향 타격을 하며 임팩트를 통과한다. ...

    2004.03.12 13:58:33

  • [Travel & Life] 봄은 동백능선 타고 온다

    보길도, 오동도, 미륵도 동백은 봄꽃 중에서도 가장 먼저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전령사이다. 보길도에서부터 여수 오동도를 지나 통영 미륵도에 이르기까지 지금 남해안 곳곳에는 빨간 동백이 고혹스럽게 피어나 여행객을 유혹한다. 1. 보길도 동백은 이름 그대로, 겨울꽃이면서도 절정의 꽃빛깔은 이른 봄에야 볼 수 있다. 샛노란 꽃술과 진홍빛 꽃잎, 그리고 진초록의 잎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여심화' 동백꽃을 찾아 완도군 소속의 보길도로 떠난다. 배는...

    2004.03.12 13:57:18

  • [BOOK REVIEW] 삼성의 빈틈을 노려라

    삼성과 싸워 이기는 전략 이용찬ㆍ신병철 지음/살림/220쪽/1만2,000원 한국에서 가장 강한 브랜드는 (물어볼 것도 없이) 삼성이다. 세계적인 브랜드 컨설팅그룹인 인터브랜드는 삼성의 브랜드 가치를 13조원으로 평가하며 세계 25위에 올려놓았다. 이는 나이키(35위), 폴크스바겐(38위), 캐논(43위)보다 높은 가치를 지닌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삼성의 순위는 계속해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 2년간 삼성 브랜드의 가치 상승률은...

    2004.03.12 13:55:27

  • [Health Column] 이제는 내추럴빙 시대(2)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육체와 정신의 진정한 건강과 안녕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음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이 평안해야 한다. 사람이 욕심을 냄으로써 생기는 질병은 무수히 많다. 맛있는 음식을 보면 더 먹고자 하는 욕심을 이기지 못해 탐식하게 된다. 사람의 몸도 자연이 가진 조화와 균형의 법칙이 지배하고 있어서 과식을 하게 되면 과식한 만큼의 음식을 설사로 내보내게 된다. 그런데 인간이 이를 깨닫지 못하고 자신이 소화할 수 있는 용...

    2004.03.12 13:52:29

  • [PEOPLE ZOOM] 박윤홍 (주)도기야 대표

    “스시 한국음식으로 만들 것” “우리나라 유명한 일식당의 시설과 인테리어는 거의 제 손을 거쳤다고 보면 됩니다.” 일성부터 자신감에 차 있는 (주)도기야 박윤홍 대표(42)는 자타가 인정하는 일본 전문가다. 도기야는 일본의 기물을 수입해 일식당에 공급하는 것부터 일본 스타일의 인테리어까지 자문해주는 컨설팅회사. 박대표가 일본과 관계를 맺은 것은 대학에서 일어일문학을 전공하면서부터다. 일어가 전공인 까닭에 무역회사에 입사한 그는 일본을 제 ...

    2004.03.12 13:51:41

  • [PEOPLE ZOOM] 박수경 한화증권 사이버증권팀장

    수익률게임대회에 AS 도입 제조업에만 애프터서비스(AS)가 있다는 편견을 버려야 할 일이 생겼다. 증권사 수익률게임대회에도 AS가 도입돼 화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20일 한화증권은 제12회 사이버수익률게임대회(2003년 11월3일~2004년 1월30일) 참가자 가운데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낮았던 100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 클리닉을 개최했다. 클리닉을 주관한 박수경 한화증권 사이버증권팀장(47)은 한화증권의 수익률게임대회에 ...

    2004.03.12 13:50:30

  • [PEOPLE ZOOM] 유윤희 풀무원건강생활 식생활연구소장

    “웰빙족 되려면 꾸준히 공부해야” “웰빙(well-being)이 1948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건강의 정의를 내릴 때 썼던 말이라는 거 아세요?” '웰빙전도사'를 자처하는 유윤희 풀무원건강생활 식생활연구소장(60)은 웰빙이 신조어가 아니라고 역설했다. 유소장은 고객의 식생활과 생활방식을 분석해 개선 처방을 내려주는 건강컨설팅업무를 30년 넘게 해오고 있다. “WHO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건강의 정의를 '질병이 없기만 한 것이 아니라 ...

    2004.03.12 13:49:43

  • [GLOBAL-김경근 특파원의 이슈] 스톡옵션 꿈틀

    목돈 마련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 지난 1990년대 말 몰아친 닷컴 열풍은 당시 수많은 벼락부자를 탄생시켰다. 매달 쪼들리는 주머니사정을 걱정하던 월급쟁이들이 한순간에 수백만달러를 가진 갑부로 변신했다. 스톡옵션 덕분이었다. 인터넷 벤처 직원들은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이 끝없이 치솟으면서 하룻밤 사이에 백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 인터넷 벤처만 덕을 본 것은 아니었다. 대기업 직원들도 스톡옵션 혜택을 톡톡히 봤다. 특히 정보기술(IT) 분야 대기...

    2004.03.12 13:48:13

  • [GLOBAL-김경근 특파원의 미국 비즈트렌드]

    드롭오프(Drop-off) 비즈니스 초기자본 부담없어 창업 손쉬워 미국 캘리포니아 샌카를로스에 살고 있는 랜디 애덤스씨(51)는 2년 전 창고에 가득 쌓여 있는 잡동사니를 처리할 생각에 골치를 썩고 있었다. 과거 정보기술(IT) 관련 회사를 6개나 창업했던 애덤스씨의 창고에는 꽤 값진 물건들도 상당수 있어 그냥 버릴 수 없는 노릇이었다. 애덤스씨는 결국 인터넷 경매사이트인 이베이(eBay)에서 팔기로 마음먹었다. 세계 최고로 꼽히는 MIT대...

    2004.03.12 13:46:40

  • [GLOBAL-양승득 특파원의 마켓레이더] 냄새 없애주는 유연제

    악취원인 제거 및 향기 랩핑 에티켓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에게 담배와 각종 음식물, 땀 등으로 인해 생기는 냄새는 더할 나위 없이 귀찮은 존재다. 옷에 밴 냄새는 더욱더 그렇다. 머리털과 몸에 밴 냄새는 샤워, 목욕으로 씻어 낼 수 있지만 옷 속 깊숙이 파고든 냄새는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일본 시장에서는 이 같은 점을 주목, 옷에 냄새가 잘 달라붙지 않도록 만든 섬유유연제가 신기능 제품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생활용품 ...

    2004.03.12 13:4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