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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END] 여의도 아침식사 비즈니스

    서울 여의도 소재 은행에 다니는 최대영씨(31)는 테이크아웃 커피점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평소 빵 종류를 선호하지 않는 최씨가 주로 먹는 것은 테이크아웃 커피점에서 흔히 파는 샌드위치나 핫도그가 아니다. 그는 라면과 공기밥을 커피점에서 사 먹는다. 최씨는 “커피전문점에서 아침 메뉴 세트로 파는 3,000원 상당의 라면과 공기밥을 자주 먹는다”며 “그밖에도 떡라면이나 치즈라면 등도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한다”고 말했다. 여의도로 출근하는 직장인 ...

    2004.03.05 14:39:10

  • [Kbiz Radar] 국제 원자재값 폭등/국내기관 증시 안전판역할 상실

    [ 국제 원자재값 이상 징후 계속돼 ] 국제 원자재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폭등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월26일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국제 원유가와 니켈, 구리, 아연 등 비철금속, 옥수수, 밀, 콩 등 곡물류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들어서만 24일까지 품목에 따라 최고 16%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과 중국의 고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2004.03.05 14:36:23

  • [편집장 메모] 박제가 되어버린 기업인

    이창희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이상의 심리주의 단편소설 첫머리에 시작되는 글귀입니다. 매춘부인 아내에 붙어 사는 무기력한 주인공 '나'는 유일한 삶의 기반이었던 아내로부터 배반감을 느끼고 자신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습니다. 그리고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아보자꾸나'라는 마지막 외침과 함께 무의미한 탈출 즉, 죽음의 길을 택합니다. '박제가 되어버린 기업인' 최근에 만난 어느 CEO가 요즘 현실을 빗대어 한 자조 섞인 말...

    2004.03.05 14:31:56

  • [Golf Digest/척 쿡의 90타 깨기] 일관성 유지가 중요

    80대와 90대 타격자의 다른 점은 무엇일까. 언뜻 생각할 때는 강인한 근육이나 비싼 신제품 드라이버에 있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진정한 차이는 바로 일관성에서 나온다. 골프의 기초, 즉 자세 정렬, 그립, 템포를 향상시키는 것이 점수를 낮출 수 있는 일관성의 열쇠이다. 이런 탄탄한 일관성의 바탕 위에 파워만 추가하면 이제 90 돌파의 준비는 모두 끝난다. 일상적 준비과정 필요 일관된 어드레스 자세의 목적은 몸을 스윙할 수 있는 준비상태...

    2004.02.25 17:19:45

  • [BUSINESS PLAZA] GM대우, 레조 뉴미니밴 새 광고 런칭 등

    GM대우, 레조 뉴미니밴 새 광고 런칭 GM대우는 '스타일로 승부하는 차'라는 기존의 컨셉을 이어가면서 보다 강한 2004년형 레조를 부각시키는 광고를 시작했다. 128마력, 2000cc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파워풀한 스타일의 2004년형 레조가 뉴미니밴으로 다시 태어났음을 강조했다. 새로운 엔진의 강한 동력을 표현해내기 위해 서부극에 자주 등장했던 장소로 알려진 미국 모뉴멘트밸리에서 2004년형 레조의 128마력에 어울리는 수십 마리의 말...

    2004.02.25 17:18:45

  • [BOOK REVIEW] '딱정벌레'의 생명력 왜 그렇게 강한가?

    CARS 폴크스바겐 스토리 / 페르디난트 피에히 지음/김태영 옮김/생각의나무/368쪽/2만5,000원 폴크스바겐(Volkswagen)은 비틀(딱정벌레)로 대표되는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이다. 특히 폴크스바겐은 포르쉐, 아우디, 부가티, 람보르기니, 제아트, 슈코다, 벤틀리와 함께 기업콘체른을 형성하고 있는 유럽 최고의 자동차그룹이기도 하다. 1930년 페르디난트 포르쉐 박사가 세운 폴크스바겐은 '타입8 반더러'를 첫 차로, 1934년 히틀러...

    2004.02.25 17:15:06

  • [Health Column] 중화의 도(道), 편식은 만병의 근원

    선조시대의 어의였고 의 저자이기도 한 구암 허준 선생에 대한 여러가지 일화가 전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첫날밤 쓰러진 신혼부부를 구한 이야기를 소개할까 한다. 허준 선생이 여행을 하던 중 어느 부잣집에서 혼인식이 있었다. 그런데 혼인식 날만 해도 멀쩡했던 신혼부부가 다음날 아침에 기척이 없어서 방문을 열어보니 두 사람 다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아무도 이유를 알지 못해 당황하던 중에 허준 선생이 이 부잣집에 불려 가게 됐다. 신혼부부...

    2004.02.25 17:08:25

  • [CULTURE] 뮤지컬 맘마미아, '아바'가 살려낸 와인세대의 추억

    막이 내리면 예기치 않은 사태가 발생한다.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문밖으로 나가는 게 아니다. 배우들이 커튼콜을 위해 마련한 노래에 맞춰 두 팔을 높이 뻗고 팝그룹 아바의 곡들을 열창한다. 뮤지컬 공연장은 삽시간에 팝 콘서트장으로 돌변한다. 관객들의 연령층은 10대에서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를 망라한다.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는 뮤지컬 (4월18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의 공연장은 한국인의 문화생활에 도래한 변화상을 실감나게...

    2004.02.25 17:07:41

  • [PEOPLE ZOOM] 김준기 한국결혼지능연구소 박사

    “부부문제 연기로 치료합니다” 얼마 전 통계청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이혼율이 OECD 국가 중 3위에 올랐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요즘 이혼이 점차 사회의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부부간의 갈등과 문제를 치료하는 정신과 전문의가 연극을 통해 새로운 치료법을 들고 나와 화제다. 한국결혼지능연구소 부소장인 김준기 박사(42)가 주인공. 3월4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되는 는 그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돼 기획된 부부심리극이다...

    2004.02.25 17:06:05

  • [PEOPLE ZOOM] 박은주 보험소비자연맹 실장

    “백수보험 소송 우습게 보지 마라” 쏟아지는 우편물 더미가 옹색한 사무실을 채우고 있는 가운데, 그 한쪽 구석에서 보험소비자연맹(이하 보소연) 박은주 실장(39)은 쉴 새 없이 울려대는 전화에 응대하느라 목이 잠겨 버렸다. 담담한 어조로 통화하는 것을 보니 하루에도 수십, 때로는 수백번씩 같은 말을 반복하는 일에도 이골이 난 눈치다. 모든 사건의 발단은 지난 1월, 이 시민단체가 홈페이지에 올렸던 '백수보험 계약자 모임을 추진한다'는 한 줄...

    2004.02.25 17:04:42

  • [PEOPLE ZOOM] 이대승 시나이미디어 사장

    34년간 한우물 판 '원조 벤처인' 컴퓨터의 역사는 60년이 채 안된다. 국내의 경우는 더욱 일천해 40년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사이 이 영민한 기계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시나이미디어의 이대승 사장(57)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진화해 온 컴퓨터의 변화를 몸소 겪어 온, 국내 컴퓨터산업의 산증인이다. 선배의 권유로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컴퓨터산업에 입문한 1971년 이래 34년간 줄곧 네트워크 시스템 한우물만 파왔다. “1971...

    2004.02.25 17:02:18

  • [GLOBAL 김경근 특파원의 이슈] 뜨거운 저가 항공 시장

    항공업계 기사회생 발판 삼아 저가 항공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제트블루와 사우스웨스트가 주도하던 저가 항공 시장에 메이저 항공사들까지 뛰어들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유나이티드는 지난 2월12일 저가 항공편인 테드(Ted)를 선보였다. 플로리다 포트로더데일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가는 첫 비행을 무사히 마친 것. 테드는 3월까지 8개 도시, 하루 왕복 52편의 비행기를 띄울 예정이다. 델타항공은 이에 앞서 지난해 4월 저가 항공편인 송...

    2004.02.25 17:01:26

  • [GLOBAL 김경근 특파원의 미국 비즈트렌드] 미국대학 브랜드 비즈니스

    로열티 수입 짭짤 … 연 2억달러 미국의 대학들은 대부분 캠퍼스에 큰 서점을 갖고 있다. 새 학기가 되면 서점은 교재를 사려는 학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빈다. 한국의 교내서점과 다른 점은 단순히 책만 팔지 않는 다는 것. 웬만한 유명 관광지의 기념품 상점 못지않게 갖가지 상품이 줄지어 진열돼 있다. 대학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비롯해 모자, 운동복, 가방, 컵, 열쇠고리, 물통까지 종류를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다. 노트와 볼펜에까지 ...

    2004.02.25 17:00:42

  • [GLOBAL 양승득 특파원의 마켓레이더] 쾌면 비즈니스 뜬다

    이불·베개·방향제·입욕제 '다양' 쾌면은 건강을 위한 필수조건 중 하나다. 잠을 이루지 못해 날밤을 꼬박 새우거나 잠을 설쳐본 사람은 누구나 쾌면의 소중함에 이의를 달지 않는다. 때문에 스트레스와 각종 질병의 위협에 노출돼 있는 현대인이 양질의 수면에 갖는 관심은 의외로 크다. 잠을 푹 자고, 신체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클리닉이 앞다퉈 생겨나고 불면증을 치료하는 약들이 히트상품으로 주목받는 것은 모두 쾌면에 쏟는 현대...

    2004.02.25 16:59:08

  • [GLOBAL 양승득 특파원의 재팬프리즘] 시험대오른 요시노야 덮밥 신화

    지난 2월10일 낮 12시께. 샐러리맨 유동인구가 많기로 도쿄에서 첫손에 꼽히는 유락초 전철역 앞에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오전 11시를 갓 넘은 시간부터 샐러리맨들이 조그마한 한 점포 앞에 하나둘씩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불과 1시간도 못되는 단시간에 장사진을 친 것이다. 인파는 역 앞 광장을 가득 메우고도 모자라 뱀처럼 몇 겹을 휘어지며 긴 행렬을 이뤘다. 일확천금의 꿈을 안은 서민들이 앞다퉈 복권판매소 앞에 구름처럼 몰려든 장면을 연상케 하는...

    2004.02.25 16:5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