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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THE TOP CEOs OF THE YEAR] 올해의 CEO

    [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 “결국 살아남는 종은 가장 강인한 종도 아니고, 지적능력이 뛰어난 종도 아니다. 변화에 가장 잘 대응하는 종이 종국에는 살아남는 것이다.” 이 말은 다윈의 진화론의 일부이기도 하지만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59)의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경영을 '혁신의 연속'으로 정의하는 게 그의 경영철학이기 때문이다. 연구개발, 생산제조, 구매, 유통, 마케팅, 경영관리 등 전 부문에 걸쳐 일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재설계하는 ...

    2003.12.12 15:53:36

  • [2003 THE TOP CEOs OF THE YEAR] 윤종용 부회장등

    2003년 한경BUSINESS·타워스페린 공동선정 기업의 최고경영인(CEO)에게 저물어가는 2003년은 어떤 의미로 다가갈까. 1년 내내 계속된 불확실성에 불면의 밤을 보내고,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하지만 많은 CEO들은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처럼 기업을 한단계 레벨업시키는 데 역량을 총동원했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최악의 어려움 속에...

    2003.12.12 15:51:35

  • [정규재의 '경제 뒤집어 읽기'] 재산세 반발은 불가하다

    강남지역 자치구들이 행자부의 아파트 재산세 가감산율 인상안에 반발하고 있다고 한다. 조남호 서초구청장은 구청장의 재량권을 통해 세율의 50%를 감면하고 과표 역시 일부 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지역주민들도 반발의 강도를 높여가는 모양이다. 재산세가 하루아침에 많게는 7배까지 폭등했으니 반발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재산세에 반발하는 '기분'은 이해하지만 그것을 이유로 거부 움직임을 구체화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2003.12.12 15:42:38

  • [현장경제] 강남근사한 사무실서 '한방' 노려

    서울 강남 테헤란로 뒤쪽에 위치한 한 빌딩 5층. 갤러리같이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사무실이 있다. 사무실은 리셉션 데스크를 지나면 5개의 방과 2개의 응접실로 구성돼 있다. 이 사무실의 주주는 모두 5명. 이들은 각자 20억원씩 투자해 마련한 100억원을 밑천으로 사설 투자조직을 운영 중이다. 이 사무실의 합법적인 간판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유통을 목적으로 세운 벤처기업. 그러나 실제 사업은 돈 되는 곳 '개발'과 '유통'이다. 이 세계에서는 이를...

    2003.12.12 15:40:35

  • [Kbiz Radar] 대기업들이 보는 2004년 경기전망

    국내 기업들의 64.8%가 내년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국내 대기업 12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내년 경기전망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또 '변화없다'는 19.8%, '악화 또는 매우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15.4%에 달했다. 또 응답한 업체들이 예상한 내년도 경제성장률의 산술평균은 4.09%로 나타났다. 이는 삼성경제연구소 등 다른 국내 연구기관들이 전망한 수치보다 다소 낮은 것이다...

    2003.12.12 15:37:32

  • [Column 편집장 메모] 올해의 CEO

    이창희 한경비즈니스 편집부장 최근 저는 몇 명의 기업인들로부터 “늘 똑같은 기업인들만 '올해의 CEO'에 선정돼 식상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 가운데서도 이 같은 얘기에 고개를 끄덕이는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제가 말씀드리는 것을 숙지하고 가 선정한 '올해의 CEO'들을 다시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분명한 것은 저희는 어느 해에 갑자기 부상한 '샛별 CEO'를 찾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저희는 경제...

    2003.12.12 15:25:25

  • [데이브 마가의 골프레슨 / 90타 깨기] 자기 자세를 유지하라

    TV에서 PGA 투어 프로의 플레이를 보거나 심지어 보통 클럽에서 핸디캡 4 정도의 골퍼만 지켜봐도 그들의 교과서적 스윙을 따라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그럴 필요가 없다. 90이라는 벽을 넘어서려면 잘하는 누군가의 흉내를 낼 게 아니라 자신의 게임 스타일을 그대로 지켜야 한다. 자신의 스윙에 기초하여 그 강점과 약점에 따라 코스에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 드라이버 거꾸로 스윙 더 멀리 때리고 싶다면 먼저 드라이버를 거꾸로 들고, 클럽의 헤드 가...

    2003.12.12 15:24:29

  • [BUSINESS PLAZA] SK생명, 신상품 출시 등

    SK생명, 신상품 출시 SK생명(사장 유재홍)은 12월1일부터 하나의 종신보험에 2명이 동시에 가입할 수 있게 설계된 무배당 OK! 투게더종신보험을 출시했다. 회사측은 “2명이 동시에 가입해 똑같은 보장을 받을 수 있고, 각각 가입하는 것보다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2명의 가입자가 각각의 필요에 맞게 10개의 특약 중에서 골라 가입할 수 있어 하나의 보험으로 2명의 가입자가 완벽한 보장플랜을 설계할 수...

    2003.12.12 15:23:30

  • [LOUNGE] 주꾸미삼겹살전문점 쭈가돈가

    35가지 맛이 밴 주꾸미삼겹살 이영석 기자 stone@kbizweek.com 다진 양념으로 무친 주꾸미와 삼겹살이 꼬치에 꼽혀 가운데서 돌아가고 양옆에는 숯불이 꼬치를 굽고 있다. 바비큐처럼 회전하면서 기름이 밑으로 흐른다. 기름이 빠진 삼겹살과 주꾸미가 숯불 위 옥돌에 놓여지면 쭈가돈가가 자랑하는 '쭈삼불고기'가 완성된다. 손에 상추와 깻잎을 한장씩 포갠 다음 먹기 좋게 썰어진 주꾸미와 삼겹살을 하나씩 올려놓는다. 그리고 식초로 만든 '...

    2003.12.12 15:22:22

  • [CULTURE] 뮤지컬 - 캣츠

    고양이들이 펼치는 감동적인 쇼 유재혁ㆍ한국경제신문 기자 yoojh@hankyung.net “Daylight, see the dew on a sunflower. And a rose that is fading….”(새벽녘 해바라기에 맺힌 이슬을 보세요. 시들어 가는 장미를 보세요.) 늙은 창녀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떨리는 목소리로 주제곡 '메모리'를 노래할 때 객석은 일순 숨을 멎는다. 감정에 푹 젖은 그리자벨라의 음색이 지난날의 회환과 소망을...

    2003.12.12 15:21:41

  • [Travel & Life] 겨울 온천 여행

    올 한해 쌓인 피로 수증기와 함께 확~ 글ㆍ사진/유연태 여행작가 kotour21@hanmail.net 아산 매운바람을 맞으며 겨울여행을 즐기다 보면 여독이 쌓일 수밖에 없다. 추운 날에 심신의 피로를 푸는 데는 역시 온천욕이 제격이다. 아산시의 여러 온천 가운데 역사로는 온양온천이 제일로 손꼽힌다. 이곳의 온천수는 인체에 유익한 20여가지의 성분이 함유된 알칼리성 온천이라 신경통이나 관절염, 중풍 등의 성인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온...

    2003.12.12 15:20:38

  • [BOOK REVIEW] '유비무환' 영원한 현직은 없다

    허우영 기자 kp119@kbizweek.com 퇴직하고 뭐하지 이낙기 지음/황금가지/256쪽/1만원 보통사람은 50년 가까이 일한다고 한다. 그러나 평생직장이 무너진 근래에는 '오륙도ㆍ사오정'은 기본이고 30대 조기퇴직을 비유하는 '삼팔선'까지 등장해 수많은 샐러리맨들의 한숨을 자아낸다. 때문에 상당수의 샐러리맨들은 창업을 꿈꾼다. 하지만 창업이란 것이 실행으로 옮기기가 말처럼 쉬운 것이 절대 아니다. 자기사업을 시작한 사람 가운데 곧장 ...

    2003.12.12 15:19:37

  • [PEOPLE ZOOM] 박경환 LG화학 장식재사업부 상무

    이영석 기자 stone@kbizweek.com “믿음과 열정으로 고객 상대할 것” “모두 어려웠던 시기였지만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지원해야만 대리점도 살고 회사도 살 수 있는 길이라 생각했습니다.” LG화학 장식재사업부 총괄담당인 박경환 상무(54)의 IMF시절에 대한 회고다. LG화학 장식재사업부는 바닥재를 생산하는 곳이다. 당시 100여개의 대리점을 관리하던 박상무는 팀장회의를 통해 어려운 시기인 만큼 대리점에 공급...

    2003.12.12 15:17:44

  • [PEOPLE ZOOM] 정인환 새턴바스 대표이사

    이효정 기자 jenny@kbizweek.com “자연 닮은 욕실문화 만들 겁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는 화장실만 있고 욕실은 없었습니다. 욕실이 단순히 '뒷간'의 역할에만 머물지 않고,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일조하겠습니다.” 욕실전문업체 새턴바스 정인환 사장(53)의 확고한 신념이다. 정사장의 포부가 반영돼 기업이념 또한 '자연을 닮은 욕실문화 창조'다. 새턴바스는 지난 90년 설립된 후 월풀욕조, 샤워부스, 세면대 등 욕실에 들...

    2003.12.12 15:17:07

  • [김경근 특파원의 이슈] 메디케어 법안 통과 배경

    내년 대선 앞둔 공화당의 히든카드 한국만큼은 아니지만 미국 정가도 최근 시끄러웠다. 말 많았던 메디케어(Medicare) 법안이 상원을 통과한 것이다. 메디케어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사회의료보장제도. 이번에 법안이 통과되면서 처방약으로 지원이 확대됐다. 지금까지 메디케어 대상 환자들은 의료비 지원은 받았지만 처방약은 직접 지불해야 했다. 메디케어 법안은 단순한 사회의료보장제도 개정처럼 보이지만 한발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잘 짜여진 정치 드라...

    2003.12.12 15: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