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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BUSINESS 한경 60년 미래를 봅니다 - since 1964

  • 경제개혁을 위한 김재익의 꿈과 이상 .. BOOK REVIEW

    80년대 경제개혁과 김재익 수석 남덕우 외/삼성경제연구소/256쪽/1만2,000원 1983년 10월9일. 미얀마(옛 버마) 아웅산 국립묘지에서 발생한 한건의 폭탄테러는 대한민국 고위공직자 17명의 목숨을 앗아간다. 미얀마를 순방 중인 전두환 전 대통령을 수행했던 서석준 경제부총리, 이범석 외무부장관, 함병춘 청와대 비서실장, 김재익 경제수석 등이 그날 유명을 달리했다. 그리고 어느덧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이들을 추모하는 책은...

    2003.11.01 14:46:22

  • 훌륭한 일터의 리더십 - ①'칭찬은 고래도 ……'의 의미

    훌륭한 일터는 조직 내부의 관계가 신뢰, 자부심, 그리고 재미로 특징지어지는 곳을 의미한다. 즉 구성원과 경영진 상사의 관계가 신뢰에 기반을 두고, 구성원과 조직 회사의 관계에 자부심이 스며들어 있고, 함께하는 동료와의 관계에서 일하는 재미가 있는 회사다. 그중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이 되는 것은 신뢰다. 때문에 훌륭한 일터를 구현하기 위한 경영 노력을 신뢰경영이라고 부른다. 신뢰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누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할까. 바로...

    2003.11.01 14:44:34

  • “곧 이코노미호텔 돌풍이 일어날 것” .. 주명건 이비스앰배서더호텔 사장

    일본에서 비즈니스호텔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비싼 특급호텔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샐러리맨이나 지방자영업자 등 업무출장이 잦은 내외국인을 위해 편의시설을 갖춘 호텔이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일본의 비즈니스호텔과 같은 이코노미호텔이 들어섰다. 지난 10월1일 오픈한 이비스앰배서더호텔이 그것. 이비스앰배서더는 프랑스의 아코르사와 국내의 앰배서더호텔그룹이 공동 투자해 만든 국내 최초의 이코노미호텔이다. 이를 진두지휘한 주인공은 호텔업계...

    2003.11.01 14:43:10

  • “투자보다 사후관리에 중점 두겠다” .. 민봉식 넥서스투자(주) 사장

    창의성과 사업성은 풍부한데 자금이 없어 고민하는 창업자를 위해 탄생한 벤처캐피털이 최근 경기침체와 불황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몇몇 창투사의 경우 자본이 잠식상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업계 1호 등록사인 넥서스투자(옛 부산창업투자)는 하반기 들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벤처캐피털의 부흥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넥서스투자에는 지난 6월 마크로젠, 핸디소프트 등의 우량 벤처기업을 다수 길러낸 민봉식 사장(42)이 취임하면서 이 같은...

    2003.11.01 14:42:25

  • 공연비즈니스 '미다스 손' 우뚝 .. 문영주 롸이즈온 대표

    혹시 '불황'을 '호황'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대다수 기업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정도인 극심한 불황기에 목돈이 들어가는 대형 공연물을 잇달아 올리고 있는 문영주 롸이즈온 대표(40)를 보면 그런 생각이 절로 든다. 현재 공연 중인 에 이어 11월 중순부터 대형 뮤지컬 를 올리면 올 연말까지 4개 작품을 한꺼번에 공연하게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0월에는 내년 8월부터 공연할 디즈니의 초대형 브로드웨이 뮤지컬 의 제작...

    2003.11.01 14:41:39

  • 리볼빙 유도해 이자수익 올려 .. 신용카드 보너스의 함정

    “신용카드를 연체하고 계시다고요. 그럼 보너스를 드리겠습니다.” 미국에서는 외국인이 보기에 재미있는 일이 많이 벌어진다. 신용카드도 그중 하나다. 신용카드 대금을 연체할수록 혜택을 받는다는 것은 한국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지만 미국 신용카드회사들은 요즘 이런 신기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용카드 사용금액을 제때 내지 않으면 보너스를 준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

    2003.10.31 18:15:54

  • 재취업 기회 줄자 창업으로 몰려 .. 황혼 창업 활기

    뉴욕주 북부의 토나완다시에 살고 있는 케네스 맥빈 슈라이버씨는 요즘 일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지난 9월 중고품가게 '덴디스터프'를 차린 슈라이버씨. 몸은 바쁘지만 마음은 마냥 즐겁다. 중고품을 사러 다니는 것도, 손님과 흥정하는 것도 신나고 재미있기만 하다. 처음 만난 사람과도 오랜 친구처럼 허물없이 이야기하는 쾌활한 성격의 슈라이버씨에게 중고품가게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이다. 올해 52세인 슈라이버씨에게 중고품가게는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다....

    2003.10.31 18:15:04

  • 할인점과 손잡고 공동매장 열어 .. 100엔숍의 변신

    상품가격을 100엔 동전 한닢에 맞춰 파는 100엔숍은 일본 유통시장에서 최염가 판매업태다. 100엔으로는 껌 한통도 사기 어려운 일본의 물가수준을 감안할 때 100엔숍보다 물건을 더 싸게 파는 곳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때문에 가격경쟁력에 관한 한 100엔숍은 최강의 평가를 받으며 고객층을 빠른 속도로 넓혀가고 있다. 성장가도를 질주하는 이 같은 100엔숍들에 최근 날개가 하나 달렸다. 디스카운트 스토어들과의 짝짓기다. 일용잡화와 생활용품...

    2003.10.31 18:13:48

  • 경비절감·복지향상 '일석이조' .. 무인 편의점 돌풍

    자동판매기와 편의점의 가장 큰 공통점은 장사의 시간적 제약을 뛰어넘었다는 데 있다. 연중무휴로 문을 열어 놓는 편의점이나 자동판매기 모두 고객이 마음만 먹으면 24시간 언제든지 찾아가 원하는 상품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하지만 이 둘은 취급상품의 가짓수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편의점이 대략 5,000종의 상품을 준비해 놓고 고객을 맞는 것과 달리 자동판매기는 기계 안에 들어간, 기껏해야 수십종의 상품이 전부다. 자투리 공간에 기계를 한두 대...

    2003.10.31 18:13:06

  • 국제교역환경 큰 변화 예고 .. 세계경제질서,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뉴밀레니엄 시대를 맞은 지 벌써 4년째에 접어들었다. '두려움 반, 희망 반'으로 맞았던 뉴밀레니엄이 지금까지 나타난 모습을 본다면 두려움을 앞서게 할 정도로 세계경기의 동반침체와 테러, 전쟁, 사스 등 각종 혼탁한 사건으로 얼룩지고 있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가.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최근과 같은 새로운 세기 초에 흔히 겪는 혼돈의 시대를 지나 세계경제나 한국경제 모두가 지금과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대변화가 밀려올 것으로 확실시된다. ...

    2003.10.31 18:12:07

  • '강남 대체 신주거지' 급부상 .. 성남 판교

    지난 2000년 말 건설교통부와 여당은 유력한 신도시 후보인 판교개발을 놓고 '개발이냐 보존이냐'를 두고 설전을 벌인 적이 있다. 개발 필요성을 강조한 건설교통부는 한껏 싸늘해진 부동산경기 활성화를 위해 '불쏘시개'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대안으로 거론된 것은 바로 건설시장 활성화와 판교신도시 개발. 불과 3년이 지난 2003년 현재, 판교는 전혀 다른 시각에서 수면 위로 급부상했고 개발을 목전에 두고 있다. 과거에는 시장 활성화의 도화선이었다...

    2003.10.31 18:10:04

  • '휴대전화로 눌러만 주세요' .. 미래형 뱅킹서비스 - 모바일뱅킹

    안방에서 은행 거래를 처리하는 TV뱅킹과는 달리 휴대전화로 금융업무를 보는 '모바일뱅킹'은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 '모바일뱅킹'이 활성화되면 3,000만명 이상의 휴대전화 가입자가 은행을 주머니 혹은 가방에 넣고 다니는 셈이 된다. 금융과 통신의 첫 만남은 지난 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당시 LG텔레콤은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시작하며 휴대전화를 통한 사이버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했다. 고객이 일일이 객장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어 주문할 ...

    2003.10.31 18:08:30

  • 안방에서 은행업무 '척척' .. 미래형 뱅킹서비스 - TV뱅킹

    '은행을 안방에 차렸으면…' '주머니에 은행을 넣고 다닐 수는 없을까?' 과거에는 공상과학(SF) 소설을 보며 상상했을 일들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안방에서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TV뱅킹'이 등장했고, 휴대전화로 은행 거래를 하는 '모바일뱅킹' 또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들 미래형 뱅킹 서비스가 어떤 형태로 진화하고 있는지 그 모습을 들여다봤다. 올해 말부터는 각 가정의 TV로도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된다. 안방에서 TV ...

    2003.10.31 18:07:26

  • PCB 고품질화 '내 손 안에 있소이다' .. 김경희 엑큐리스 사장

    매년 매출액 3% 연구개발에 투자… 문화사업에도 관심 백발의 헝클어진 머리가 트레이드마크인 엑큐리스의 김경희 사장(53)은 국내 인쇄회로기판(PCB)의 고품질화에 열정을 쏟고 있는 기업가다. 김사장이 자식처럼 여기는 PCB는 휴대전화, 디지털비디오카메라, 노트북, PDP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디지털 관련 기기에 필수적인 핵심소재다. 김사장은 PCB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기, 대덕전자, 코리아키트 등 메이저 기업을 뛰어넘겠다는 게 목표다...

    2003.10.31 18:06:17

  • '확장을 하되 모래성은 쌓지 않는다' .. 보광 훼미리마트 성공비결

    박재구 보광훼미리마트(주) 강남부문 부문장(부장ㆍ46)의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힌다. 개점(10월24일)을 하루 앞둔 논현 한미점(서울 논현동 소재)에서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는 그의 입장에서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넘길 수가 없다. 더군다나 이 논현 한미점은 훼미리마트의 2000호점이 아닌가. 10여년간 점포개발을 담당해 온 그로서도 '역사적인 날'인 셈이다. 실제로 2000호점 개점은 국내 유통사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우선은 소매,...

    2003.10.31 18: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