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대학가 이모저모

[부산대] 우리는 컬쳐풀한 문화 콘텐츠 동아리!
[캠퍼스 통신] 부산대, 전남대, 숭실대, 조선대
최지연 대학생 기자 (부산대 사학 2)

모 기업의 CF에서 말하듯 문화란 세상을 바꾸는 힘이다. 하지만 문화 그 자체만이 세상을 바꿀 수는 없는 법. 하나의 문화가 창의력, 상상력 등을 바탕으로 콘텐츠화돼야 진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부산에서 문화 콘텐츠를 연구하는 신생 동아리 ‘컬쳐풀’이 탄생했다. 공연·전시·관광·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인 이 동아리는 전국 최초의 문화 콘텐츠 동아리다. 부산 내 대학생들에게는 문화를 좀 더 즐길 수 있게 기회를 마련해주고, 부산 외 대학생들에게는 부산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캠퍼스 통신] 부산대, 전남대, 숭실대, 조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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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풀은 매주 한 번씩 정기적으로 모인다. 정해진 한 주제에 대해서 각자 준비해온 자료로 스터디를 하고, 어떤 프로젝트를 할 것인지 토론하는 등 컬쳐풀만의 색깔을 확실히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9월 16일에는 부산대 근처 카페 DAZZLE에서 하는 어쿠스틱 공연 홍보를 맡았으며, 앞으로 공연 외에도 더욱 다양한 분야의 문화 콘텐츠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대]영남과 호남의 화합 '영호남 교류 학생'
[캠퍼스 통신] 부산대, 전남대, 숭실대, 조선대
김미소 대학생 기자 (전남대 경제 3)

영호남 교류학생’은 영호남의 학생들이 교류를 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남대(호남)와 경북대(영남)가 합심하여 서로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만들었다.

영호남 교류학생은 등록금 전액 지원, 기숙사 우선 입주, 학점 절대평가 등 학교의 지원이 남다르다는 점에서 타 대학과의 학점 교류와 다르다. 그뿐 아니라 교류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여행지원금과 학술장려금도 지원한다.
[캠퍼스 통신] 부산대, 전남대, 숭실대, 조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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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전남대 영호남 대표학생) 씨는 “교류학생으로 선발되는 것은 자신의 원래 학교 및 그 지역을 대표하는 것과 같다. 게다가 지역감정 때문에 경북대 사람들을 만날 때 태도나 행동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처음의 우려와 달리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다. 또한 KBS ‘세상을 읽는 담’에서 교류학생들을 촬영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교류학생 담당 직원 박주현 씨는 “약 10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는 교류학생의 취지는 우선 영호남의 벽을 허물고 나아가 사회를 화합하자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영호남 교류학생은 부산대, 울산대 등 점차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숭실대] 스마트폰으로 영화 한번 만들어봐!
[캠퍼스 통신] 부산대, 전남대, 숭실대, 조선대
이유현 대학생 기자 (숭실대 국제통상 3)

9월 17일, 숭실대 언론홍보학과에서 ‘스마트폰 영화제’를 개최했다. 작년에 처음 열린 이 영화제는 본래 언론홍보학과 축제를 홍보하기 위한 일회성 행사였으나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인기 행사로 자리 잡았다. 박창희 언론홍보학과 학과장은 “스마트폰 영화제를 통해 언론홍보학과의 자부심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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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영화제’는 언론홍보학과 학생들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영상을 편집해 만든 영화를 상영하는 행사다. 학생들의 멋진 연기와 놀라운 영상 편집 기술, 창의적인 시나리오도 한 번에 볼 수 있다. 영화 상영 중간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있고, 상영이 끝난 후에는 최고의 인기 배우와 작품을 시상한다.

‘스마트폰’으로 찍어야 한다는 것 말고는 제한이 없기 때문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영화 시간도 작년과 달리 제한이 없다. 행사에 참여한 김영돈(언론홍보 3) 씨는 “비싼 카메라가 없어도 손쉽게 영화를 찍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참여 동기를 밝혔다.




[조선대] 젊음과 열정이 있는 둘셋가요제’
[캠퍼스 통신] 부산대, 전남대, 숭실대, 조선대
최지수 대학생 기자 (조선대 국어국문 2)

가을을 맞아 조선대에도 낭만이 찾아왔다. 둘셋가요제는 매년 10월 조 선대 교육방송국의 주관으로 개최된다.

‘젊음의 소리! 함께하는 방송!’이라는 타이틀을 단 이 가요제는 전남 광주 대학생들을 위한 청춘의 장이다. 올해로 25번째를 맞이하는 둘셋가요제는 건전한 대학 문화를 만들고 대학생의 정서를 함양한다는 목적을 지닌 독창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참가곡은 최신 가요 및 순수 창작 가요 등으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캠퍼스 통신] 부산대, 전남대, 숭실대, 조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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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셋’이라는 의미는 여러 명이서 모두 함께한다는 뜻이다. 의미만큼 2인 이상의 그룹 팀에게 가산점이 부여되고 순수 창작 가요로 참가하면 또한 가산점이 주어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신 자전거, 게임기, 외식상품권, USB 등 경품 추첨과 각종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상훈(제어계측로봇공학 2) 씨는 “슈퍼스타가 되고 싶다면 둘셋가요제에 나가는 것이 좋다.
다른 참가자들과 부대끼며 많은 것을 느끼고 열정 또한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