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코성형, 맞춤코성형으로 조화로운 이목구비를 가지는 것이 중요
과거에는 남성을 판단하는 외적 미의 기준에 가장 중요한 것은 키였다. 하지만 요즘에는 남성들에게도 외모를 중요시하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성형수술을 받는 남성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남성들이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은 코 성형이다. 코를 남자의 카리스마와 자존심을 상징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여성들이 반버선 라인을 선호하는 반면 남성들은 높고 곧게 뻗은 코를 선호한다. 실제로도 남성의 코는 여성과 달리 길이가 길고 콧등이 넓어 남자코수술에서 여성의 실리콘을 그대로 사용하면 콧등이 지나치게 얇아 보여 부자연스러워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얼굴에 조화로운 형태를 갖추는 것이다. 무조건 높고 곧은 한가지 방식을 고집하지 말고 맞춤코성형을 통해 재수술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다.



코 형태에 따른 남성코성형은 크게 다섯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작고 낮은 코다.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의 대표적인 코로 낮은 코를 높이는 융비술을 많이 시행한다. 과거에는 단순히 콧대와 코끝에 실리콘과 같은 보형물을 주입해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자가연골 등을 사용해 두 부분을 구분하여 올려주어 이전의 단점을 개선하고 있다.



두 번째는, 투박한 남자 복코다. 남자 복코의 경우 2가지로 다시 나뉘는데, 하나는 코끝의 모양을 만드는 연골 자체가 크고 투박한 경우, 다른 하나는 코 끝의 연골이 매우 작고 약해 이 연골을 덮고 있는 피부와 피하 조직이 두툼하여 뭉툭하고 투박한 형태를 띠는 것이다. 벌어진 코끝연골을 모아주고 비중격으로 지주대를 세워 높여준 뒤, 코끝 연골은 일부 제거하고 귀연골 이식을 해서 코 끝을 더 세워준다.



세 번째는 매부리코 형태의 남자 코 성형이다. 메부리가 남성적인 느낌과 카리스마를 주기도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하거나 삐뚤어지고 투박해 보이는 등 상대에게 지나치게 강한 인상을 주는 경우에는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메부리를 갈거나 깎아 제거한 뒤 각각의 상황에 맞는 수술법을 택한다.



네 번째는 화살코다. 화살코는 간단하지 않은 수술이다, 코끝을 들면서 콧구멍을 내리는 수술을 같이 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벨런스를 맞추기 어려우므로 콧등부터 코끝까지 전체적인 교정이 필요하다.



다섯 번째는 휜 코다. 비중격을 바로잡는 것이 필수적이며 절골술로 코뼈의 위치를 바로 잡는 수술을 시행해 코뼈의 위치를 교정하는 수술을 한다.



글로비성형외과 노봉일원장은 “남자코성형의 경우 보형물과 수술방법, 디자인을 여자들과 다르게 남자다운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개개인에게 맞는 맞춤코성형이 진행되어야 한다”며 “비율, 모양, 라인 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보일 수 있으므로 성형외과 전문의의 역량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글로비성형외과 에서는 개인별 맞춤코성형으로 성형 후 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기 다른 수술법과 보형물을 선택하고 있다. 대표원장이 직접 집도하는 남성코성형을 진행하고 있으며 1:1 관리제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자랑하고 있다.

김보람 기자 boram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