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을 지나 쿡방으로, 셰프를 건너 집밥으로. 먹고 사는 일이 힘들다는 요즘이지만, 최근 트렌드를 한 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음식, 그것도 요리다.
TV 채널을 돌리면 셰프들의 요리 경연이 펼쳐지고, 유명 요리연구가는 전국 맛집을 돌며 음식비법을 설명해준다. 하지만 정작 가서 먹기에는 너무 멀고, 따라하기엔 엄두가 나지 않는다.
그럴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 전국의 유명 맛집 음식을 집으로 배송해 준다는 ‘요리버리’. 휴대전화만 있으면 부산 밀면, 해운대 쭈꾸미, 춘천통나무집닭갈비, 포항 구룡포 과메기까지, 안방에서 즐길 수 있다.
요리버리는 전국 각지 약 30종류의 맛집음식들을 집에서 배송받아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맛집 O2O (Offline to Online)’ 서비스다. 집근처에 있는 음식점에서 완전조리 된 제품을 배달해주던 기존의 배달앱 서비스와 달리, 전국의 맛집요리를 집에서 조리 가능하게 반조리 상태로 배송 해준다. 배송되는 음식은 재료별로 신선배달 되어 배달 후 5~10분 이내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다.
전국 맛집의 비법 양념장은 물론 모든 재료와 레시피가 함께 제공돼 현지와 동일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맛집요리를 먹는 기쁨과 함께 요리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는 서비스이다.
반조리 포장된 요리버리 음식들은 이동과 보관이 용이해 가정집 뿐 아니라 캠핑족들에게도 인기다. 지인이나 가족 선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요리버리는 더 다양한 전국 맛집 음식 배달을 위해 향후 제휴 음식점을 최대 3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다양한 프로모션들도 준비하고 있다.
그렇다면, 전국의 맛집 음식은 어떻게 주문할 수 있을까. 이용방법은 기존 쇼핑몰과 동일하다. PC나 휴대전화에서 요리버리 사이트(yorivery.com)를 방문해 전국의 유명 맛집 메뉴를 선택 후 결제하면 된다.
주문한 음식은 다음날 택배로 배송된다. 이제 이불 속에 누워서 전국 맛집음식을 주문해 먹는 시대도 곧 도래할 것 같다. 배송문의 1670-5282로 상담을 받아 볼수있다.
김보람 기자 boram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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