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세계-늦어진 결혼 등
U.S.A
늦어진 결혼…가족 떠나지 않는 여성들
2014년 미국의 18~34세 여성 중 친족과 동거하는 비율이 36.4%로 사상 최고였던 1940년의 36.2%를 돌파했다. 1960년 20.4%를 저점으로 젊은 여성의 대학 진학이 늘고 결혼이 늦어지면서 친족과 동거하는 비율이 꾸준히 증가해 왔다. 현재 젊은 여성의 대학 진학률은 1940년의 5% 대비 5배 증가했고 여대생들이 친족과 동거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여성의 결혼 연령은 1940년 평균 21.5세에서 2014년 27세로 높아졌고 이 연령대 결혼 비율은 1940년 62%에서 2013년 30%로 대폭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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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
미국 제치고 인터넷 이용자 수 ‘세계 2위’
오는 12월 인도가 인터넷 이용자 수에서 미국을 제치고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국가로 부상할 전망이다. 인도 인터넷 이용자 수는 10월 3억7500만 명에서 12월 4억200만 명으로 증가해 중국의 6억5000만 명의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힘입어 10월 모바일 데이터 이용자 수가 전년 동월의 1억5900만 명에서 2억7600만 명으로 급증한 것이 주요인이다. 2016년에는 1100만 명의 인도인이 처음 인터넷에 접하고 이 중 70%가 휴대전화로 접속할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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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유럽 CFO들, 경기 전망 비관적
딜로이트가 실시한 유럽 15개국 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 2000명 대상 설문에서 향후 경제 전망이 6개월 전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북부 유럽 및 재정 우량국에 비해 남부 및 재정 위기국의 낙관론이 높아 양측 간 경제 격차가 줄어드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일랜드 60%, 스페인·폴란드·포르투갈 50%가 경제 전망을 낙관한 반면 프랑스·노르웨이 14%, 독일·영국 18%만이 낙관하고 있다. 한편 자사 사업 전망을 낙관한다는 응답은 6개월 전 33%에서 25%로 감소한 반면 낙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8%에서 23%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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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외국영화 온라인 상영 규제 추진
중국 정부는 자국 인터넷 기업이 온라인에서 상영하기 위해 수입하는 외화에 대한 규제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자국민의 외화 유출을 통제하려는 의도로 새 정책이 12월 발표되고 내년 1월 발효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인터넷 기업이 상영하는 외화 비율을 30%로 규정하고 DVD와 블루레이 디스크 수입 쿼터를 두고 있지만 기업들이 규정을 우회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입 쿼터를 축소하고 수입 시 온라인 방영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어서 중국 인터넷 기업과 미국 영화사들의 타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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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고용 시장 회복에 대학 졸업률 하락
미국에서 2009년 가을 입학한 4년제 및 2년제 대학생 중 6년 이내에 졸업한 비율이 52.9%로 2008년과 2007년 입학생의 55%, 56.1% 대비 하락했다. 특히 20세 이상 입학생의 졸업률이 급락했는데 이는 고용 시장이 개선되고 있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
경기 침체기에 상당수 성인 실업자가 구직 대신 대학 진학을 선택했지만 최근 수년간 고용 시장이 회복되면서 졸업장 없이 구직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대학들은 졸업률을 포함한 학생 결과물에 기반해 주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어 재정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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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
실업률 하락…예상 웃도는 경제지표
호주의 10월 실업률이 5.9%로 전월 대비 0.3% 포인트 하락해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시장 전망보다 4배 많은 5만8600명이 증가하면서 경제활동참가율이 전월의 64.9%에서 65%로 상승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 경제 둔화로 호주 경제가 타격을 입으면서 3분기 경제성장률이 전기의 0.9%에서 0.2%로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 하지만 소매 판매, 소비자신뢰지수에 이어 고용지표도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이면서 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견해가 대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