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10명 중 7명은 질염.. 조기치료가 재발 막는다
여성 10명 가운데 7명은 질염을 경험한다. 하지만 이 중 50%는 자신이 질염이라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하며, 나머지 50%중에서도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질은 외부의 균이나 충격을 물리적으로 차단하지 못한다. 때문에 다른 균으로부터 질 내부를 보호하기 유산균 등의 도움을 받아 내부를 산성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질 관리에 소홀하거나 건강상태가 좋지 못하면 유산균이 사라지면서 균이 침범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유산균이 사라지는 요인으로는 면역력 약화, 항생제 장기 복용, 지나친 질 세정제 사용, 과도한 다이어트 등이 지목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질 내부의 유산균이 사라지면 산성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면서 세균이 번식,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질에서 악취가 나거나, 분비물이 회색으로 변하는 증상이 바로 그것인데 이를 질염이라고 한다.



질염은 그 종류가 다양한 편인데 이 중 칸디다성 질염, 세균성 질염 그리고 트리코모나스 질염이 흔하게 발견된다. 칸디다성 질염은 일종의 곰팡이 감염으로 음부가 가렵고 따가우며 빨갛게 붓기도 하는 증상을 보이며 재발이 잦다는 특징이 있다. 세균성질염이나 트리코모나스 질염에서는 평소와 달리 누런 색깔의 냉이 많아지고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는 질환이다.



연세W산부인과의원 조정미 원장은 “문제는 많은 여성들이 질염에 걸리면 병원 방문을 꺼려 치료를 미루는 탓에 병을 키우곤 한다는 것”이라며 “질염은 골반염을 일으키거나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 조기 치료가 필수이다. 질염은 조기 치료 시 쉽게 완치 가능하지만 장기간 방치할 경우 만성 질염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이어 조 원장은 “질염은 한 번 발생하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제대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만성 질염의 경우 치료 및 관리가 어려운데, 질염으로 인해 자궁경부염까지 악화된 경우에 효과적인 것이 바로 고주파 치료이다. 손상된 부위를 레이저 치료를 통해 새살이 올라오도록 해 완치하는 원리로 통증이 없고 재발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질염은 나쁜 습관만 고쳐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너무 꽉 끼는 옷이나 스타킹, 통풍이 잘되지 않는 속옷이나 하의를 자주 착용하는 습관은 질 건강에도 좋지 않고 세균 번식을 촉진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개선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습관 개선을 통해서도 증상이 크게 개선되지 않는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산부인과 검진이 부끄럽다면 산부인과 전문의 여의사가 있는 병원을 찾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연세W산부인과의원은 조정미 원장이 1:1 진료를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공감해줄 수 있는 세심한 상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질염 치료 외에 자궁암 검진, 갑상선/유방암 검진, 웨딩검진 등 여성검진은 물론 자궁경부염, 성병, 골반염, 방광염 등 각종 여성 질환 치료도 진행하고 있으므로 참고하면 좋다.



한편 연세W산부인과의원은 서울 관악구 구로디지털단지역 6번 출구 근처에 위치, 높은 접근성으로 환자들의 편의를 높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국경제매거진 온라인팀 jobnj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