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물산 지분 2000억원어치 매입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제네바 모터쇼서 글로벌 완성차 시장 점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300억원 들여 청년 벤처 육성
김재홍 KOTRA 사장 “공사 조직 개편으로 수출 도울 것”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기금·제도 운영은 동전의 양면”
[위클리 다이제스트]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기금·제도 운영은 동전의 양면”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 기금의 지배 구조 개편 논의에 관해 연금 제도와 기금의 운용이 같은 틀 안에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기금운용본부가 공사화를 통해 독립하더라도 국민연금공단과 마찬가지로 보건복지부 산하에 있어야 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한 것이다.

문 이사장은 지난 2월 23일 세종시 간담회에서 “기금 운용과 제도 운영은 동전의 양면”이라며 “둘은 떼어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연금 소득 대체율 인상에 대해서도 기존의 부정적 시각을 다시 내비쳤다. 문 이사장은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는 말을 연금에서 기억해야 한다”며 “후세대에 떳떳하고 자랑스러울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삼성물산 지분 2000억원어치 매입
[위클리 다이제스트]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기금·제도 운영은 동전의 양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SDI가 보유 중인 삼성물산 지분 2000억원어치를 직접 사들였다.

금융감독원의 2월 25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부회장과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이날 장 마감 후 삼성SDI가 보유 중인 5000억원 상당의 삼성물산 지분을 각각 나눠 매입했다. 이 부회장이 약 2000억원(130만5000주, 0.5%)어치를, 삼성생명재단이 약 3000억원(200만 주, 0.75%)어치를 사들였다. 매각 단가는 이날 종가인 15만3000원에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의 삼성물산 지분은 기존 16.54%에서 17.07%로 늘어나 최대 주주 지위가 더욱 공고해졌다는 분석이다. 삼성은 이번 거래로 그동안 과제로 지적돼 온 그룹 순환 출자 고리를 해소하게 됐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제네바 모터쇼서 글로벌 완성차 시장 점검
[위클리 다이제스트]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기금·제도 운영은 동전의 양면”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3월 초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6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 참석한다.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3월 1~13일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현대·기아차 전시관과 함께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출품작을 꼼꼼히 들여다볼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차인 G90(국내명 EQ900)을 발표했다. 제네바 모터쇼에선 발표자로 나서지 않고 참관만 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회장이 디트로이트에 이어 제네바 모터쇼에 연달아 참석하는 것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각 시장을 점검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300억원 들여 청년 벤처 육성
[위클리 다이제스트]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기금·제도 운영은 동전의 양면”
롯데그룹은 우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지난 2월 25일 밝혔다.

투자 법인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사재 100억원과 롯데쇼핑 등의 출연금 200억원을 통해 총 300억원의 자본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 중 150억원을 우선 마련해 창업 지원을 시작한다.

창업 지원 희망자는 3월 16일까지 롯데액셀러레이터 홈페이지(lotteacc.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재홍 KOTRA 사장 “공사 조직 개편으로 수출 도울 것”
[위클리 다이제스트]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기금·제도 운영은 동전의 양면”
김재홍 KOTRA 사장은 지난 2월 24일 간담회를 열고 “1월 수출이 전년 같은 달보다 17.8% 줄어든 데 이어 2월에도 두 자릿수 감소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관계 부처와의 논의를 통해 KOTRA를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정보통신기술(ICT)·의료·보건·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할 수 있는 조직으로 개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