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원 시장 쟁탈전…코피 터지는 커피전쟁
커피는 전 세계에서 석유 다음으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상품이다. 국내에 수입되는 생두·원두 등 커피 수입량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10만2500톤으로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르렀다. 커피는 단순한 기호 식품에서 벗어나 문화 코드로 자리매김했다.

아침 출근 후 또는 점심 식사 후 삼삼오오 모여 커피를 즐기는 직장인들과 자녀를 학교에 보내 놓고 엄마들끼리 모여 커피 전문점에서 수다를 떠는 풍경은 익숙하다. 이렇듯이 대한민국 국민의 실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커피. 대한민국 ‘커피 전쟁’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 봤다.

취재 김현기·이정흔·김병화 기자Ⅰ사진 서범세ㆍ김기남ㆍ이승재 기자

[기사 인덱스]
-5조원 시장 쟁털전 코피 터지는 커피전쟁
-서울 시내 커피전문점 1만7000개
-인스턴트 원두커피로 '왕좌 교체'
-'틈새 시장서 주력 시장으로' 불붙은 편의점 커피전쟁
-반격 나선 커피 전문점 ‘상위 7%’ 스페셜티 커피로 승부
-고종 황제 마시던 커피, 대중화에 성공
-"커피 산업, 질적 성장에 집중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