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공사는 1990년대까지 인삼과 홍삼 판매에 주력하다가, 2000년대 들어서 대체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일반적인 식품의 개념보다 대체식품의 성격이 강한 차가버섯을 제품화하기 위해 노력해온 것. 10만여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던 고려인삼공사는 90% 이상의 회원이 암 환우였던 점을 고려해 러시아의 약용버섯으로 알려진 ‘차가버섯’을 제품화했다.
따라서 2002년부터 차가버섯을 정식 수입하기 시작하며 러시아 전문가들과의 연구를 통해 차가버섯의 핵심 성분을 추출해낸 추출분말 100%를 개발하게 됐고, 2009년에는 러시아 차가버섯 연구진과 공동으로 비타민 공법을 적용한 차가버섯 추출분말을 개발했다.
고려인삼공사의 차가버섯 브랜드 ‘베료즈카’ 골드는 핵심 유효성분의 흡수를 돕는 특수 공법으로 만들어졌으며 차가버섯 외에도 후코이단, 온열의료기, 천연비타 등의 제품출시와 신제품 ‘홍삼액진’에도 차가버섯 추출분말을 첨가했다.
‘고객이신뢰하는브랜드대상’은 소비자가 직접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신뢰’를 핵심요소로, 포장된 정보에서 벗어나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를 단단하게 결속시킨다는 의미를 두고 소비자가 분야별 상품 및 서비스를 직접 평가하는 지표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한경비즈니스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총 5가지 항목에 걸쳐 5점 만점을 기준으로 평점 3.5이상인 브랜드 및 기업을 신뢰 브랜드로 인정하며, 경쟁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한 브랜드를 최종 신뢰 브랜드로 선정했다. 총 300개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리서치가 진행됐으며, 총 2,234명의 소비자들이 리서치에 참여해 최종 리서치 결과 42개 브랜드가 선정 되었다.
조현규 기자 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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