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로 시승기] “충분한 공간과 정숙함이 매력”](http://magazine.hankyung.com//magazinedata/images/raw/201604/afbd1102278085f9d4eb61f6b4cc6f6b.jpg)
정숙성이 하이브리드 차량의 특장점이기는 하지만 SUV인 점을 감안하면 놀라웠다. 하이브리드차 특유의 답답함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스포츠 모드를 활용하면 차가 매끄럽게 뻗어나간다.
정지 상태에서 발휘하는 순발력, 고개를 넘는 힘 등도 웬만한 디젤 SUV 못지 않다. 니로의 엔진, 모터의 합산 토크는 26.9㎏·m이다. 같은 배기량의 아반떼 가솔린 모델의 최대 토크가 16.4㎏·m인 것과 비교하면 힘은 충분하다.
![[니로 시승기] “충분한 공간과 정숙함이 매력”](http://magazine.hankyung.com//magazinedata/images/raw/201604/eecdfda10c5b045dcb1e49a6bc8d81d5.jpg)
적재 공간도 충분하다. 배터리를 트렁크가 아닌 2열 시트 하단으로 배치해 하이브리드 차량이지만 SUV 특유의 적재 공간을 잘 살렸다. 전 트림에 설치한 루프랙(레저 용품을 싣거나 짐을 고정하도록 천장에 단 장치)도 눈길을 끈다.
연비도 좋다. 니로는 리터당 19.5km를 간다. 국내 SUV 중 가장 높다.
cw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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