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 응답하라! 부동산 전월세 정보 (사진)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 /이승재 기자
[한경비즈니스=김현기 기자] 사업은 운이 따라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는 운이 좋은 남자다.
케이블 채널에서 공전의 히트를 친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 덕선 역을 맡은 혜리가 다방의 전속 모델이다. ‘응팔’ 열풍이 불기 한참 전에 혜리와 계약해 간접 효과를 톡톡히 봤다.
다방은 스테이션3가 개발한 모바일 전용 부동산 전월세 광고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스테이션3는 한 대표의 전 직장 동료와 학창 시절 친구들이 의기투합해 자본금 1000만원으로 시작했다. 외부로부터의 큰 투자는 생각지도 않았다. 단지 이런 서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 2013년 5월 회사를 차렸다.
창업 당시 8명으로 시작했던 직원은 42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50억원을 기록한 매출은 올해 1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현재 경쟁 업체와 부동산 중개 앱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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