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대한민국 스타트업 100인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 오디오는 나의 숙명이죠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사진)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 /김기남 기자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오현오’란 이름에서 가운데 자만 ‘디’로 바꾸면 ‘오디오’가 된다는 남자. 오디오가 숙명이라고 했다.

오현오 가우디오디오랩 대표와 오디오의 인연은 중학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모님을 졸라 산 고가의 전축을 보고 듣는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던 그는 결국 직접 분해해 전축의 구조와 원리를 보고 난 뒤에야 직성이 풀렸다.

이후 음향 관련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그는 대기업에서 음향 기술을 연구하는 기술자로 근무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뭔가 허전했다. 결국 직접 오디오를 만들기로 결심한 그는 2010년 윌러스표준기술연구소를 창업했다.

그리고 지난해 그가 개발한 헤드폰 분야 가상현실 오디오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그의 도전은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갔다. 윌러스 음향 분야 연구팀을 별도로 꾸려 국내 유일의 가상현실 음향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가우디오디오랩을 만들었다.

cw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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