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비대칭 자가진단, 교정·개선하는 방법은?
안면비대칭이란 얼굴의 중심이 비뚤어진 것을 말한다. 태어날 때부터 또는 유년기 성장 차이, 평소 생활 습관 등을 원인으로 비대칭이 발생할 수 있다. 턱 괴기, 음식물을 한쪽 턱으로만 씹기, 악기 연주 등 안면비대칭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으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안면비대칭은 자가 진단할 수 있다. ▶턱이 한쪽으로만 발달돼있는 경우 ▶양쪽 눈썹과 눈꼬리의 높이가 다른 경우 ▶코가 휘어져있는 경우 ▶양쪽 볼 피부의 처짐이 좌우가 다른 경우 ▶팔자주름의 길이나 깊이가 다른 경우 ▶한쪽 광대가 더 커보이거나 튀어나와 보이는 경우 ▶골반이 한쪽으로 틀어져 좌우가 다른 경우 ▶양쪽 어깨의 높이가 다른 경우 ▶척추가 옆으로 휘어져있는 경우 등 9가지 체크포인트로 판단할 수 있다.



해당되는 사항이 많은 경우 그 원인을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골격의 문제인지, 근육의 문제인지 혹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된 것인지 등 원인에 따라 관리방법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마사지를 통해 비대칭을 교정할 수 있다. 가벼운 안면비대칭은 뼈와 근육, 피부를 개개인의 얼굴에 맞게 관리해 교정할 수 있다. 생활 습관으로 인한 안면비대칭은 습관개선을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턱을 자주 괴거나 한쪽 방향으로 자는 등 생활 습관이 원인이 되는 경우 얼굴뿐만 아니라 척추, 골반 등에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개선에 도움이 된다. 운동을 겸하면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황금비가 심재숙 대표는 “안면비대칭은 골반이 틀어지거나 척추, 턱관절이 변형돼 얼굴과 몸 전체에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다”며 “얼굴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신체의 균형을 맞춰 관리하고 교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조희태 인턴기자 hi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