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제네시스 ‘G80’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그룹, 제네시스 ‘G80’ 최초 공개… 북미서 고급 브랜드 이미지 굳힌다
[한경비즈니스=이홍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둘째 모델 G80(지에이티)를 공개하고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 강화에 나섰다. 제네시스는 G80 출시를 제2의 브랜드 론칭 기회로 삼고 브랜드의 차별화된 위상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EQ900(해외명 G90)에 이어 둘째 모델로 선보이는 G80는 기존 모델의 내·외장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EQ900에 적용됐던 첨단 자율 주행 기술을 대거 탑재하는 등 최첨단 지능형 안전 사양도 대폭 강화했다. 신규 3.3 터보엔진을 탑재한 G80 스포츠 모델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현대차그룹, 제네시스 ‘G80’ 최초 공개


◆삼성SDS, 물류부문 떼내 삼성물산과 합병 추진
삼성SDS가 회사를 물류부문과 정보통신(IT)솔루션서비스부문으로 나누는 방안을 추진한다. 분할된 물류사업은 삼성물산이 합병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삼성이 6월 2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삼성SDS는 글로벌 물류 부문을 분할하는 안을 포함한 사업 개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물류는 성장성이 큰 사업”이라며 “떼어낸 물류사업은 삼성물산의 상사부문과 합쳐 해외 물류사업에서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2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물류사업 비율은 올 1분기 기준 전체 매출(1조7450억원)의 35.5%를 차지했다.
현대차그룹, 제네시스 ‘G80’ 최초 공개
◆카카오톡 선물하기, 불공정 거래 ‘혐의없음’ 결론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의 불공정 거래 논란에 대해 관계 당국이 혐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카카오는 “2014년 SK플래닛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기했던 신고가 ‘무혐의’ 처리됐다”고 6월 3일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2014년 7월부터 모바일 상품권 판매 업체와 계약할 때 업체별로 나뉘어 있던 고객 서비스(CS) 채널을 일원화해 상품권 연장 및 환불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에 카카오톡과 계약을 체결해 모바일 상품권 판매를 진행하던 SK플래닛은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 ‘불공정 거래 행위’ 등을 주장하며 공정위에 신고했다.
현대차그룹, 제네시스 ‘G80’ 최초 공개
◆현대상선, 8042억 채무 재조정 완료…정상화 ‘급물살’
현대상선이 총 8042억원 규모의 사채권자 채무 재조정을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용선료 협상과 글로벌 해운동맹 합류 역시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해 ‘정상 항로’ 복귀에 파란불이 켜졌다.

현대상선은 서울 연지동 현대그룹 본사에서 6월 1일 오전 11시, 오후 3시 사채권자 집회를 잇달아 열고 채무 조정안을 100% 가까운 동의로 가결했다. 조정안은 회사채를 50% 이상 출자 전환하고 잔여 채무를 2년 거치·3년 분할 상환하는 내용이다.

haw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