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 활용한 ‘스마트 보험’…안전 운전 시 혜택 가득]
[자동차보험] 동부화재 ‘스마트-UBI자동차보험’
[한경비즈니스=이홍표 기자] 동부화재가 ‘소비자가 신뢰하는 2016 최고 보험·보험사’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1962년 자동차보험 전문 회사로 출발한 동부화재는 현재 손해보험 전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손해보험 회사로 성장했다. 동부화재는 자동차보험 선도 기업답게 신개념의 보험 서비스를 내놓았다. SK텔레콤 T맵과 제휴해 개발한 ‘스마트-UBI(Usage Based Insurance)자동차보험’이 그것이다.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활용한 스마트-UBI자동차보험은 신개념의 자동차보험이다. T맵 내비게이션을 켜고 일정 거리를 주행한 후 부여되는 안전 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인 받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최대 40%까지 보험료 할인 혜택 가능


동부화재 스마트-UBI는 T맵의 ‘운전습관’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가 T맵을 켜고 500km 이상 주행, 확인된 안전 운전 점수가 일정 점수(61점) 이상일 때 가입할 수 있고 가입 시 5%의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만약 500km를 주행하지 못했다면 향후 500km를 달성한 후 점수에 따라 추가 가입 및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를 통해 ‘인터넷 전용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후 ‘주행거리 특약’ 및 ‘블랙박스 특약’을 함께 가입하면 기존의 자동차보험 상품에 비해 최대 4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안전 운전 점수가 낮더라도 보험료가 할증되지는 않는다.


T맵에서 안내되는 안전 운전 점수는 급가속·급감속·과속 등의 운전 습관에 따라 결정된다. 이에 따라 운전자가 평소 안전거리를 충분히 지키고 급가속·급감속·과속 등을 하지 않는다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동부화재는 이번 스마트-UBI의 출시와 함께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할 예정이다. 배타적 사용권은 금융 상품에 일종의 특허를 부여받는 것이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스마트-UBI가 소비자에게는 보험료 절감의 경제적 혜택을 주고 사회적으로는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있으며 보험사 측면에서도 안전 운전을 하는 우량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