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 ‘모델 홍진경의 44사이즈 유지 비결 최초공개(부기쫙)’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홍진경은 "내일 화보 촬영이 있는데 요즘 살이 걱정스러울 정도로 쪄서 바짝 관리하도록 하겠다"며 일상공개와 함께 피부관리 팁을 공개했다.
평소 보톡스, 필러를 맞지 않고 선크림까지 바르지 않는다고 밝힌 홍진경이 피부 관리에 대한 내용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잦은 피부시술, 오히려 피부 장벽 무너뜨리기도 해
피부는 자체 재생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너무 잦은 시술, 부적절한 시술은 피부에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특히 적당한 각질은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해 세균 침투와 외부 자극을 막고 피부 보습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과도한 시술로 이 보호막이 파괴되면 피부가 외부 자극에 취약해질 수 있고, 피부를 민감하고 건조하게 할 수도 있다.
시술 안 받는다는 홍진경, 피부관리 어떻게?
앞서 홍진경이 촬영 전 날 사용한 제품은 지샌달의 세라믹 슬릭 세럼과 크림이다. 모공과 피부결 정리의 핵심은 ‘스피큘’이다. 최근 많은 뷰티 브랜드에서 일명 ‘따가운 화장품’인 스피큘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홍진경은 “기존에 있던 스피큘 제품은 따로 성분이 있는 게 아니어서 피부에 구멍만 내서 고성능 제품을 발라줘야 하는데, 지샌달은 스피큘에 펩타이드가 붙어 있어 피부에 좋은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지샌달의 세라믹 슬릭 세럼과 크림은 천연 스피큘에 펩타이드를 화학적으로 결합한 AQL 펩타이드 솔루션(AQL-peptide solutionTM)이라는 핵심 기술로 특허를 받았다. 피부 흡수가 어려운 펩타이드의 흡수율을 60배 이상 높였다.
이 브랜드를 운영하는 엔비엘케이의 임상에 따르면 세럼 사용 4주 후 총 모공 부피가 최고 82.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피큘을 이용한 화장품은 오랜 기간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22차 완판을 기록한 토소웅의 스피큘 앰플, 입소문으로 주가까지 끌어올린 VT코스메틱의 VT 리들샷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다만, 전문가들은 예민한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어 제품의 임상테스트 결과를 반드시 확인하고 첫 사용 시 손등, 팔목 등에 테스트를 거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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