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롯데그룹 전격 압수 수색}
{현대차, 수소전기차 카 셰어링 서비스 제공}
{대우조선해양, ‘6700억원’ 올해 최대 규모 수주}
{도요타, 파격 재택근무 도입 ‘시선 집중’}
[위클리 다이제스트] 대기업집단 자산 규모 ‘5조원→10조원’ 외
◆공정거래위원회, 대기업집단 자산 규모 ‘5조원→10조원’

[한경비즈니스=김병화 기자] 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는 자산 기준이 8년 만에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또 공기업은 모두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대기업집단) 지정 제도’ 개선 방안을 6월 9일 확정, 시행령을 고쳐 이르면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카카오와 셀트리온 등 민간 집단 25개와 한국전력 등 공기업 12개가 대기업집단에서 빠지면서 65개였던 대기업집단은 28개로 줄어들 전망이다.

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은 1987년 제도 도입 당시 4000억원으로 출발해 지정 집단 자산 규모 변동 상황 등을 반영해 꾸준히 커지고 있다.

한편 일감 몰아주기 등 총수 일가 사익 편취 규제는 기준을 완화하지 않고 ‘5조원 이상’ 기업집단에 대해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kb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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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롯데그룹 전격 압수 수색

검찰이 제2롯데월드 건축 과정에서 롯데그룹의 수십억원대 비자금 조성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6월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그룹 본사 등 10여 곳을 압수 수색했다.

검사와 수사관 약 30명이 수사 중인 가운데 검찰은 롯데그룹 임직원들이 제2롯데월드 건축 등 과정에서 수십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 6월 2일 롯데호텔 면세사업부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자택 등도 전격 압수 수색했다. 현재 수감 중인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면세점 입점 로비 차원에서 신 이사장 등 롯데 관계자들에게 금품을 건넨 단서를 잡고 사실 확인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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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전기차 카 셰어링 서비스 제공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를 통한 무공해 카 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6월 9일(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 있는 린데의 아고라 사옥에서 카 셰어링용 ix35 수소전기차(FCEV : 국내명 투싼 수소전기차)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차는 ix35 FCEV 차량 총 50대를 전달하고 린데와 함께 수소전기차 카 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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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6700억원’ 올해 최대 규모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처음으로 대규모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조선은 그리스 앙겔리쿠시스그룹 산하 마란가스와 마란탱커스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선 2척과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 등 총 4척을 수주했다고 6월 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5억8000만 달러(6700억원)로 올해 국내 조선사가 수주한 계약 중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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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파격 재택근무 도입 ‘시선 집중’

일본 도요타가 주중 하루 출근, 2시간만 사무실에서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집이나 외부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재택근무 시스템을 도입한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최근 도요타는 본사 전체 사원 7만2000명 가운데 종합직’ 2만5000명에게 8월부터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한다고 노동조합에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