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치펠로(rucipello), 트리클로산과 파라벤 배제한 치약 론칭
덴탈케어 브랜드 루치펠로는 최근 트리클로산과 파라벤을 배제한 ‘루치펠로 치약-가글’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치주질환 예방, 입냄새 제거 등을 위해 구강용품에 사용되는 트리클로산은 체내에 지속적으로 누적 될 경우 갑상선 호르몬이나 유방암, 생식기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해외 연구결과가 있다. 유럽연합(EU)에서 2011년부터 사용을 제한하면서 최근 국내에서도 유해성논란이 다시금 불거졌다.


또한 파라벤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하게 작용해 유방암 발생의 원인이 되거나 남성생식기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이미 나온 바 있다.


이에 따라 루치펠로는 치약을 새롭게 론칭하면서 성분의 고급화와 천연화를 위해 파라벤, 트리클로산, 사카린 등의 다섯 가지 유해성분을 배제했다. 자몽종자 추출물과 프로폴리스 등의 천연추출물로 대체해 6세 이상 어린이와 임산부도 사용할 수 있다.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치약 및 구강제품 성분의 유해성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번 론칭과 함께 현대백화점 입점까지 성공하면서 더 많은 오프라인 고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있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제품은 현대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대백화점 등 수도권백화점 본점을 시작으로 입점을 완료하고 있으며 온라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조희태 기자 hi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