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상반기 부문별 베스트 애널리스트]
{“삼성전기 · LG이노텍 주목받을 것”}
[통신·네트워크 장비 및 단말기]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
약력 : 1972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6년. 1995년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2000년 부국증권. 2007년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현). 사진=김기남 기자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애널리스트는 과거 현상에 대한 설명보다 미래의 변화에 집중하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한국의 정보기술(IT)은 위기에 놓여 있다. 스마트폰의 성숙기 진입으로 성장 동력이 꺼지고 있기 때문이다. 성장률이 낮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시장 성숙 단계에서의 경쟁력은 적절한 제품 출시, 빠른 대응, 비용 효율화다. 기업은 수직 계열화로 이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새로운 기회도 오고 있다. 자동차·의료기기·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먹거리는 한국의 IT에 잘 맞는다. 기업은 TV·스마트폰에서 키워 온 역량을 잘 활용해야 한다.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이외의 부품과 중국 업체 공급에서 의미 있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하반기 실적이 안정화되고 보유한 현금을 이용한 인수·합병(M&A) 등으로 새로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은 하반기 카메라 모듈 사업 회복이 기대된다.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는 자동차 부품 사업도 긍정적이다.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이 부진하지만 추가 악화보다 점진적 개선이 기대된다.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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