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상반기 부문별 베스트 애널리스트]
{“ELS 부진, DLS가 뜬다”}
[파생 상품] 최창규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약력 : 1975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2년. 경북대 무역학과 졸업. 연세대 경제대학원 석사. 2001년 LG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입사.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투자전략부(현). /사진=서범세 기자

[한경비즈니스=이정흔 기자] 최창규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11년 이후 파생 상품 부문에서 1, 2위를 놓쳐 본 적이 없는 실력파다. 파생 상품은 범위가 매우 넓은 섹터다.

제도가 자주 변경되고 신상품도 많이 출시된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투자 아이디어를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창규의 파생충동(波生衝動)’ 시리즈를 통해 비트코인·로보어드바이저 등 다양한 주제를 파생 상품의 관점에서 풀어냈다. 특히 일찌감치 한국형 헤지 펀드의 잠재력과 성장에 주목하며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관련 분야를 분석하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파생 상품 부문의 기본 상품은 정규 선물과 옵션보다 거래 승수를 낮춘 미니 선물과 옵션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대표적 구조화 상품 중 하나인 주가연계증권(ELS)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의 여운으로 지지부진한 모습이 유력하다.

ELS의 빈자리는 파생결합증권(DLS)이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유가의 변동성이 낮아진 데다 금값의 추가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형 헤지 펀드는 액티브 펀드의 부진과 함께 계단식 성장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viva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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