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다이제스트]
{SK플래닛, 패션 스트리밍 O2O 서비스 오픈 예정}
{우리·하나은행, 홍채 인증 모바일 뱅킹 도입}
{아시아나항공, 2분기 흑자 전환 성공}
{구글, 제약 신사업 뛰어든다}
포스코, 세계 철강업계 시총 1위 탈환 외
(사진) 포스코. /한국경제신문

◆포스코, 세계 철강업계 시총 1위 탈환

[정리=이정흔 한경비즈니스 기자] 포스코가 강도 높은 구조조정 결과 2년여 만에 세계 철강업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포스코는 8월 3일 시가총액이 19조4427억원으로 신일철주금(약 19조700억원), 미국 뉴코(약 18조8700억원), 아르셀로미탈(약 16조9000억원) 등을 제쳤다.

권오준 회장은 2014년 3월 취임 직후 포스코를 살리기 위한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했다. 올 상반기까지 계열사 45곳을 합병하거나 청산하는 등의 방식으로 정리했고 36개 자산을 매각했다. 올 하반기에도 국내외 계열사 28곳을 추가로 처분할 계획이다.

자동차 강판을 비롯해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가 늘어난 것도 긍정적이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월드 프리미엄(WP) 판매량이 매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포스코, 세계 철강업계 시총 1위 탈환 외
(사진) SK플래닛 본사. /SK플래닛 제공

◆SK플래닛, 패션 스트리밍 O2O 서비스 오픈 예정

SK플래닛이 기존 11번가 외에 추석 직후 O2O 쇼핑몰 애플리케이션(앱)을 9월부터 시작한다. 옷을 배송 받은 뒤 입어보고 마음에 들면 구입할 수 있는 ‘온라인 편집몰’ 서비스다.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실시되는 서비스다.

SK플래닛은 작년 하반기 ‘온라인 유통 혁신’을 내걸고 기존 오픈 마켓보다 한걸음 나아간 온라인몰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SK플래닛은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인 ‘시럽 오더’와 ‘시럽 테이블’을 개편하는 등 O2O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각 소비자는 장바구니 대신 자신만의 가상 옷장을 만들어 놓고 마음에 드는 옷을 코디할 수 있다. 입점 업체 중 50%는 수입 브랜드, 50%는 국내 브랜드로 구성했다. 대부분의 옷은 위탁판매가 아니라 SK가 직접 매입해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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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은행 홍채인증 서비스 캠페인 장면. /우리은행 제공

◆우리·하나은행, 홍채 인증 모바일 뱅킹 도입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8월 중 홍채 인증 시스템을 전격 도입한다. KEB하나은행은 8월 3일 국내 금융권 최초로 삼성전자 홍채 인증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 뱅킹(1Q 뱅크) 서비스 공인인증서 업무를 홍채 인증으로 완전 대체한 ‘셀카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도 8월 중 동일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홍채 인증을 통해 스마트폰 뱅킹 로그인과 자금 이체, 상품 신규 가입 등 각종 금융거래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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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나항공 계열의 저가항공사(LCC) 에어서울 창구. /한국경제신문

◆아시아나항공, 2분기 흑자 전환 성공

아시아나항공이 올 2분기 영업이익 기준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저유가에 따른 연료비 절감 및 에어서울을 통한 노선 효율화 등으로 연말 안에 당기순익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올 상반기 2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8월 4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671억원 적자) 대비 959억원 개선된 수치다. 매출액은 1조374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3207억원)보다 4.1%(538억원) 늘어났다.
포스코, 세계 철강업계 시총 1위 탈환 외
(사진) 미국 구글 본사. /한국경제신문

◆구글, 제약 신사업 뛰어든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이 영국 최대 제약사와 손잡고 제약 분야에 뛰어든다. 알파벳의 생명과학 분야 자회사인 ‘베릴리 생명과학’은 8월 1일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합작해 ‘갈바니 생체전자공학(Galvani Bioelectronics)’을 설립한다. 양사는 앞으로 7년 동안 갈바니에 총 5억4000만 파운드(약 7925억원)를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