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브랜드]
열정과 40년간 축적된 커피 제조 노하우가 그대로 담긴 ‘맥심 티오피’

[한경비즈니스=김현기 기자] 올여름 커피업계를 강타한 키워드는 단연 ‘콜드브루(Cold Blew)’다. 콜드브루는 단어 그 자체가 주는 어감대로 콜드(cold)하게 브루(blew)한 커피다. 쉽게 말해 차갑게 내린 커피라는 뜻이다.

미리 갈아 놓은 원두를 찬물에 최소 3시간에서 최대 24시간 담근다. 이 과정에서 맛과 향이 은은하게 우러나와 아메리카노와 같은 일반 커피에 비해 맛이 부드럽다. 대형 커피 전문점에서부터 작은 동네 카페에 이르기까지 너 나 할 것 없이 콜드브루 열풍이다.

심지어 편의점에서조차 쉽게 콜드브루 커피를 찾아볼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롯데칠성음료 등 국내 식음료 업체들이 앞다퉈 콜드브루 제품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이에 뒤질세라 동서식품도 100% 프리미엄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콜드브루 커피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맥심 티오피 콜드브루 2종은 다양한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의 기대에 맞춰 새롭게 발매됐다. 맥심 티오피 콜드브루 2종은 상온의 물을 이용해 맥심 티오피만의 콜드브루 추출 방식을 적용한 부드러움과 깔끔함을 강조했다.

‘맥심 티오피 콜드브루 아메리카노’와 ‘맥심 티오피 콜드브루 스위트 아메리카노’ 2종으로 구성돼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상큼한 향미가 특징인 케냐 원두와 부드럽고 세련된 풍미의 과테말라 원두, 향미 균형이 잘 잡힌 콜롬비아 원두를 사용해 조화로운 커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동서식품 “맥심 티오피로 최고의 커피를 선사하겠다”
◆동서식품의 열정이 담긴 맥심 티오피

2008년 첫 제품 출시 이후부터 최근 선보인 맥심 티오피 콜드브루에 이르기까지 맥심 티오피는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국내 프리미엄 커피 음료 시장에서 입지를 단단하게 굳혀 왔다.

티오피(T.O.P)는 ‘디 오리지널 패션 포 커피(The Original Passion for coffee)’의 영문 약자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커피를 선사하겠다는 동서식품의 열정이 담겼다. “그냥 커피는 머무르게 하고 T.O.P는 움직이게 한다”는 TV 광고 속 카피 문구처럼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와 같은 동서식품의 열정과 40년 넘게 축적된 커피 제조 노하우가 그대로 담겨 있는 맥심 티오피는 출시 이후 20~30대 젊은 층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맥심 티오피의 가장 큰 성공 비결은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해 고품격 커피 음료를 탄생시켰다는 점에 있다. 고급 커피숍의 정통 에스프레소 커피를 선호하는 젊은 층의 소비자가 많아짐에 따라 동서식품은 2008년 에스프레소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보존하는 정통 에스프레소 커피 음료를 개발했다.

동서식품이 자체 개발한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을 적용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이 그대로 보존되는 제품을 탄생시킨 것이다.

맥심 티오피는 콜롬비아·케냐·브라질 등 해발 1000m 이상의 고지에서 재배한 최고급 100% 아라비카 원두만을 사용한다. 아라비카 원두는 고산지대에서 주로 재배되기 때문에 키우기도 어렵고 손도 많이 가지만 깔끔한 맛과 풍부한 향 때문에 고급 원두커피에 주로 사용된다.

특히 다른 원두에 비해 단맛·신맛·감칠맛 등 향이 뛰어나고 카페인 함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부드러운 커피를 즐기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는 원두 중 하나로 꼽힌다.
동서식품 “맥심 티오피로 최고의 커피를 선사하겠다”
◆국내 최초 ‘셰이프 보틀 캔’ 도입

한편 동서식품은 올해 3월 맥심 티오피 380mL 제품 2종의 패키지를 바꿨다. 국내 최초로 도입한 ‘셰이프 보틀 캔(Shaped Bottle Can)’은 캔 몸통을 골프공 표면처럼 격자무늬로 엠보싱 처리해 그립감을 극대화했다.

소비자들이 쉽게 제품을 잡고 놓치지 않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며 표면의 격자무늬는 최고의 커피를 향한 열정을 상징하는 맥심 티오피 패키지의 ‘삼각형 열정 패턴’과도 잘 어우러져 티오피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를 강조하는 효과도 크다는 평을 듣는다.

최근 맥심 티오피는 커피의 심장인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탄생한 제품 속성을 일반 소비자들의 삶의 원동력인 ‘열정’과 연결한 캠페인을 전개해 최고의 커피를 향한 맥심 티오피 만의 ‘열정’을 강조하고 있다.

김재환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티오피는 커피 전문점에서 즐기던 에스프레소 원두커피를 간편하게 용기에 담아 언제 어디서나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에 힘쓰고 이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enr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