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다이제스트]
{황창규 KT 회장 “지능형 네트워크로 구글 넘어설 것”}
{김윤 삼양그룹 회장, ‘삼양 90년사’ 발간}
{유일호 부총리 “구조조정 흔들림 없이 추진”}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정부, 건보 개편안 빨리 내놔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여의도에 서울 최대 백화점 짓는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여의도에 서울 최대 백화점 짓는다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현대백화점이 여의도에 서울 시내 최대 규모의 백화점을 짓는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에 신축되는 대형 복합시설 ‘파크원’ 내 상업시설을 운영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9월 21일 발표했다. 현대백화점은 파크원 내에 2020년까지 영업 면적 8만9100㎡ 규모의 백화점을 짓기로 했다.

이는 서울 시내 최대 백화점인 신세계 강남점보다 크다. 수도권 최대인 현대백화점 판교점(9만2416㎡)에 육박하는 규모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파크원에 들어서는 현대백화점을 대한민국 최고의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며 “현대백화점그룹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황창규 KT 회장 “지능형 네트워크로 구글 넘어설 것”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여의도에 서울 최대 백화점 짓는다
황창규 KT 회장이 미국 보스턴 하버드대 메모리얼 홀에서 지난 9월 20일 ‘네트워크의 힘’을 주제로 특별 강연했다.

황 회장은 20년간 몸담았던 반도체 업계를 떠나 통신 분야에서 자신이 수립하려는 새로운 비전을 소개하면서 “구글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KT는 2014년 초당 1기가비트 속도의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고 2020년에는 이보다 10배 빠른 10기가 지능형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지능형 네트워크가 수십억 개 단말과 연결되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4차 산업혁명 등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 ‘삼양 90년사’ 발간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여의도에 서울 최대 백화점 짓는다
삼양그룹이 1924년 창업부터 2014년까지 기업사를 엮은 ‘삼양 90년사’를 지난 9월 20일 발간했다. 800여 쪽에 달하는 ‘삼양 90년사’는 2권 1책으로 구성됐다.

3세 경영인인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발간사에서 “삼양은 100년 기업을 앞두고 사업 패러다임의 커다란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며 “어제의 성공을 넘어 더 큰 내일을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구조조정 흔들림 없이 추진”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여의도에 서울 최대 백화점 짓는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이 전제돼야 채권금융기관의 지원이 가능하다는 원칙에 따라 흔들림 없이 구조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지난 9월 21일 열린 ‘제14차 경제 관계 장관 회의’에서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는 부실기업에 대한 원칙 없는 지원은 국민의 소중한 세금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정부, 건보 개편안 빨리 내놔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여의도에 서울 최대 백화점 짓는다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정부가 건강보험 부과 체계 개편에 하루빨리 속도를 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성 이사장은 지난 9월 2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많은 문제가 있는 건강보험 부과 체계 개편을 서둘러 추진해 현행 부과 체계에 대한 국민 불안을 덜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2013년부터 건보료 부과 체계 개편 작업에 착수했지만 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