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다이제스트]
허영인 SPC그룹 회장, 파리바게뜨 30돌 맞아 해외 사업 가속화
(사진) 허영인 SPC그룹 회장. /한국경제신문

[한경비즈니스=차완용 기자] ‘파리바게뜨’가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파리바게뜨는 1986년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문을 연 유럽풍 고급 베이커리 매장 ‘파리크라상’에서 시작됐다.

당시 한국사람들에게 생소했던 프랑스 정통 빵과 고급스러운 매장 분위기가 단시간에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파리크라상은 이를 대중화하기 위해 2년 뒤 서울 광화문에 파리바게뜨 1호점을 열고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파리바게뜨가 제빵 프랜차이즈 업계 1위에 우뚝 서는 데 불과 10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중국·프랑스·싱가포르·베트남 등 5개국 24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최근에는 독자적인 기술로 한국 전통 누룩에서 제빵에 적합한 천연 효모를 발굴하는 데 성공, ‘한국 빵’수출도 목전에 두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30돌을 기점으로 해외 가맹점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 파리바게뜨 30돌 맞아 해외 사업 가속화
(사진) 허창수 GS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12일 GS홈쇼핑의 말레이시아 합작법인 ‘고샵(GO SHOP)’ 스튜디오를 찾아 현지 쇼핑 호스트와 얘기하고 있다. /GS그룹 제공

◆ 허창수 GS 회장 “동남아·이슬람 시장에 성장 기회”

허창수 GS 회장이 10월 12~13일 이틀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사장단 회의를 열고 “동남아시아와 이슬람 시장에서 성장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익숙한 환경에 안주하지 말고 성장이 기대되는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어 한계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장단 회의에는 허 회장을 비롯해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등 GS그룹 11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가 총출동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 파리바게뜨 30돌 맞아 해외 사업 가속화
(사진) 구자열 LS그룹 회장. /한국경제신문

◆ 구자열 LS그룹 회장 “5년 안에 디지털 혁명 온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디지털 혁명에 대비해 사업 구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엘에스로 LS타워에서 10월 12일 열린 세미나에서 “앞으로 5년 안에 제조·에너지·건설·유통 등 산업 전 분야에 걸쳐 디지털 기술이 차지하는 비율이 현재 10~20% 수준에서 40% 이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 파리바게뜨 30돌 맞아 해외 사업 가속화
(사진)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연합뉴스

◆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지주사 전환 최선 다할 것”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한국거래소의 지주회사 전환 이슈에 대해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한 거래소 지주사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10월 13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IPO 추진 이전에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 파리바게뜨 30돌 맞아 해외 사업 가속화
(사진)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 /연합뉴스

◆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 WTO 상소기구 위원 출마

참여정부 때 통상교섭본부장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이끈 김현종 한국외국어대 교수가 세계무역기구(WTO) 상소기구 위원에 출마했다.

10월 13일(현지 시간) WTO에 따르면 김 전 본부장은 7명의 상소기구 위원 중 임기가 만료된 2명의 공석을 채우는 선거에 출사표를 냈다. 김 전 본부장은 컬럼비아대에서 통상법 박사 학위를 받았고 WTO 상소기구 법률 자문관을 지냈으며 민간인으로서 처음 통상교섭본부장이 됐다.

cw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