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증 제도는 문화예술 후원을 모범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단체와 기업을 발굴하고 후원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 처음 시작됐다.
인증 기업은 조직 역량과 문화예술 후원 프로그램 운영 및 성과에 대한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거친 후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증심의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KT&G는 ‘상상마당’을 통해 비주류 및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일반 대중에게는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인증 기업에 선정됐다. 2007년 ‘상상마당 홍대’에 이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지역사회로 확충하기 위해 2011년 충남 논산에, 2014년 강원도 춘천에 추가로 상상마당을 열었다.
‘KT&G 상상마당’은 현재 연간 방문객이 180만 명에 달하고 영화·공연·전시·디자인·교육 사업 등 연간 2600여 개의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표적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KT&G는 해마다 500억원 이상을 국내외 사회공헌에 투자하고 있고 특히 문화 공헌 사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이 창작 활동에 집중하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비주류 문화 육성’이라는 특화된 분야의 메세나 활동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 메세나 대상’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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