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마당’ 통해 비주류 및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 지원
KT&G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관’ 인증
[한경비즈니스= 김병화 기자] KT&G(사장 백복인)가 지난 11월 22일 ‘문화예술 후원 우수 기관’ 인증을 받았다. ‘상상마당’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증 제도는 문화예술 후원을 모범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단체와 기업을 발굴하고 후원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 처음 시작됐다.

인증 기업은 조직 역량과 문화예술 후원 프로그램 운영 및 성과에 대한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거친 후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증심의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KT&G는 ‘상상마당’을 통해 비주류 및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일반 대중에게는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온 노력을 인정받아 인증 기업에 선정됐다. 2007년 ‘상상마당 홍대’에 이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인프라를 지역사회로 확충하기 위해 2011년 충남 논산에, 2014년 강원도 춘천에 추가로 상상마당을 열었다.

‘KT&G 상상마당’은 현재 연간 방문객이 180만 명에 달하고 영화·공연·전시·디자인·교육 사업 등 연간 2600여 개의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표적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KT&G는 해마다 500억원 이상을 국내외 사회공헌에 투자하고 있고 특히 문화 공헌 사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이 창작 활동에 집중하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비주류 문화 육성’이라는 특화된 분야의 메세나 활동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 메세나 대상’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b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