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 2016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 최우수상]
리서치도 두각…“국내외 부문 최다 커버해 국내 기관 평가 최고 등급 유지”
NH투자증권, ‘베스트 법인영업’ 1위
(사진) 함종욱(앞줄 왼쪽 넷째) NH투자증권 에쿼티세일즈 대표와 박종현(셋째) NH투자증권 법인영업 담당 본부장 등 임직원들이 '베스트 법인영업' 1위 선정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범세 기자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NH투자증권은 ‘2016 하반기 베스트 증권사·애널리스트 조사’에서 ‘최우수 증권사’로 선정됐다. NH투자증권은 ‘베스트 증권사’는 물론 ‘베스트 법인영업’ 1위, ‘베스트 리서치센터’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는 지난해 연간 6981개의 보고서(에프앤가이드 기준)를 발표했다. 이는 타사보다 월등히 많은 수치로, 조회수에서도 1위를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정보원’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NH투자증권 기업분석부는 국내외 기업, 국내외 채권, 국내외 크레디트,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 파생상품 등 투자자에게 필요한 모든 부문을 아우르고 있다.

◆투자자 요구에 부응하는 아이디어 제시

기업분석부는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75%를 커버 중이다. 트렌드를 주도하는 대부분의 업종·기업을 커버한다. NH투자증권의 IB사업부가 매년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최상위권 점유율을 기록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기업분석부 내 해외기업분석팀은 중국·미국 등 해외 유망 기업을 분석해 투자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이 매달 발표한 포트폴리오의 지난해 연간 수익률은 15%에 달할 정도로 정확도를 자랑한다.

해외기업분석팀은 선강퉁(선전·홍콩 간 교차 거래) 100선 등을 발간한 ‘차이나데스크’를 운영, 중국 기업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하기도 했다. 글로벌 ETF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를 반영해 ‘글로벌 ETF 200선’을 발간했고 ‘글로벌 ETF 카테고리별 투자 가능 유니버스’를 제시하기도 했다.

FICC리서치센터는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운영 중인 조직이다. 국내외 채권, 국내외 크레디트, 원자재, 대체 투자에 관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주식 일변도에서 탈피해 투자자의 수요에 부응하는 아이디어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초부터 마케팅한 브라질·인도네시아 국채는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며 FICC리서치센터의 존재감을 높였다.
NH투자증권, ‘베스트 법인영업’ 1위
(사진) 이창목(앞줄 가운데)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등 임직원들이 '베스트 리서치센터' 선정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범세 기자

NH투자증권은 언론사 리서치 평가에서 심사하지 않는 자산군(해외 크레디트·원자재 등)까지 커버하며 시장 수요에 대처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리서치 자료를 국·영문으로 동시 발간해 한국 증권사의 잠재력을 널리 알리는 중이다. 해외 콘퍼런스, 해외 설명회(NDR) 등을 통해 해외 투자자와 국내 기업의 소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업계 최고 수준의 리서치 지원 인력과 다양한 전산 시스템 등 기관투자가의 요구에 신속히 응할 수 있는 체제를 통해 국민연금 등 국내 기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탄탄한 팀워크로 국내 법인영업 1위

NH투자증권 법인영업은 에쿼티세일즈(Equity Sales)본부에서 관할한다. NH투자증권 법인영업부는 16명의 영업 직원과 6명의 트레이더로 이뤄져 있다.

NH투자증권 법인영업부의 강점은 팀워크다. 2개 부서 아래 4개의 팀을 두고 주요 기관에 대한 복수 담당제를 도입, 철저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영업 직원의 우수한 리서치 이해 역량도 강점이다. 리서치는 법인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이다. 법인영업 직원들은 리서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주 1~2회 영업부 자체적으로 주요 산업 세미나를 실시한다. 타사에 비해 영업 직원의 이동이 적어 고객에게 지속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도 NH투자증권 법인영업부의 강점 중 하나다.

박종현 NH투자증권 법인영업 담당 본부장(상무)은 “2015년 말 우리투자증권과 농협증권 합병 후 베스트 법인영업팀 상을 받은 것은 양사의 합병 시너지 결과”라며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법인영업의 선두 자리를 유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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