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다이제스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FIFA 평의회 위원 선거 출마}

{정문국 ING생명 사장 연임 성공, 상장에 힘 쏟는다 }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 벤처기업협회 차기 회장 내정}

{주원 KTB투자증권 전 대표, 흥국증권 신임 대표 내정}



◆구자열 LS그룹 회장·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달 중순 사돈 된다
구자열 LS그룹 회장·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달 중순 사돈 된다
(사진)한국경제신문·연합뉴스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재계 순위 12위인 두산그룹과 16위인 LS그룹이 서로 사돈이 된다. 재계에 따르면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동휘 LS산전 이사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장녀 박상민 씨가 2월 중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서울 시내 호텔에서 양가 친인척들만 초대해 조용하게 올릴 계획이다. LS 측은 “이달 중순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사회적인 분위기를 고려해 양가 친인척만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구 이사의 누나인 구은아 씨의 소개로 지난해부터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에 상견례를 했고 최근에는 직계·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약혼식도 올렸다.



신랑 구 이사는 미국 센테너리대를 졸업한 뒤 2012년 우리투자증권에 입사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LS산전 차장과 2015년 부장을 거쳐 올해 이사로 승진했다. 신부 박 씨는 미국 코넬대를 졸업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FIFA 평의회 위원 선거 출마
구자열 LS그룹 회장·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달 중순 사돈 된다



대한축구협회장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오는 5월 바레인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 출마했다.



정 회장은 1월 26일 FIFA 평의회 위원 출마를 위한 후보 등록 신청서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FIFA 평의회는 ‘부패의 온상’이라는 지적을 받았던 FIFA 집행위원회가 폐지된 뒤 새로 구성된 의결기구다. 앞서 정 회장은 2015년 FIFA 집행위원 선거에서 낙선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정문국 ING생명 사장 연임 성공, 상장에 힘 쏟는다
구자열 LS그룹 회장·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달 중순 사돈 된다



정문국 ING생명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ING생명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2월 3일 주주총회를 열고 정 사장의 연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번 연임으로 정 사장은 ING생명의 상장을 지휘하게 됐다.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ING생명을 매각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상장으로 목표를 변경했다.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 벤처기업협회 차기 회장 내정
구자열 LS그룹 회장·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달 중순 사돈 된다
벤처기업협회는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월 2일 ‘2017년도 1차 이사회’를 열고 안건준 크루셜텍 대표를 차기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천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2월 22일 정기총회에서 9대 회장으로 최종 선출될 예정이다. 안 내정자는 부산대 기계공학과와 경북대 정밀기계학과(석사)를 졸업했다. 삼성전자 기술총괄본부와 (주)럭스텍 최고기술경영자를 거쳐 2001년 크루셜텍을 창업했다.



◆주원 KTB투자증권 전 대표, 흥국증권 신임 대표 내정
구자열 LS그룹 회장·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달 중순 사돈 된다
흥국증권의 새 대표이사에 주원 KTB투자증권 전 대표가 내정됐다. 흥국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주원 대표 내정자는 2월 1일부터 출근하기 시작했다.



3월 정기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 취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주 내정자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쌍용투자증권(현 신한금융투자)·키움증권·유진투자증권 등에서 근무했다.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