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릴리, 류마티스관절염 대상 글로벌 2상 진행 중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한 면역질환치료 신약 ‘HM71224(프로젝트명)’의 성분명이 ‘포셀티닙’으로 결정됐다.
한미약품은 세계보건기구가 의약품 성분을 구분하기 위해 부여하는 공식명칭인 INN(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에 ‘포셀티닙’이 최근 등재됐다고 7일 발표했다.
포셀티닙은 2015년 3월 미국 제약기업인 일라이릴리에 기술이전(라이선스 아웃)된 물질로, 인체의 B 림프구 활성화 신호에 관련된 효소 ‘BTK’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개념 면역질환치료 신약이다.
포셀티닙은 전신성 홍반성 낭창 및 그와 관련된 신장염, 쇼그렌증후군 등의 질환 치료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포셀티닙을 도입한 일라이릴리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파트너사인 일라이릴리와 함께 포셀티닙의 성공적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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