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 창립행사…프라이드 치킨 5000원
롯데마트, 창립 19주년 기념 한 달간 ‘통큰 세일’
(사진) 롯데마트가 다음달 5일까지 5000원에 판매하는 ‘큰 치킨’. /롯데마트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롯데마트는 창립 19주년을 맞아 다음달 26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창립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행사 대비 3배 규모인 총 3000여 개 상품을 할인한다.

롯데마트는 우선 4월 5일까지 일주일 간 프라이드 치킨을 5000원(엘 포인트 회원 5880원, 롯데카드 또는 엘 페이로 결제 시 880원 추가 할인)에 판매한다.

조리 전 중량이 900g에 달하는 국내산 냉장 닭은 전국 112개 점포 조리 코너에서 즉석으로 튀겨 ‘큰 치킨(기존 판매가 9800원)’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된다.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1인 1통 판매로 제한한다.

롯데마트는 또 수입 소고기 전 품목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 신한 등 제휴카드로 결제 시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100g·냉장)’을 1310원에, ‘호주산 목초 찜갈비(100g·냉장)’를 1390원에 살 수 있다.

엘 포인트 회원은 기존 판매가가 1만원이던 ‘제주 갈치(냉동)’를 반값인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하우스 햇감자(100g)’, ‘어깨동무 알찬콩두부(300g·1팩)’, ‘어깨동무 알찬콩 콩나물(300g·1봉)’ 등은 500원 균일가로 구매 가능하다. ‘국내산 찹쌀(3kg)’, ‘국내산 찰현미(1kg×2봉)’, ‘미국산 구운 아몬드(450g)’등은 각 5000원씩이다.

롯데마트는 또 기존 용량을 최대 100% 늘린 대용량 일상용품 16종을 선보인다. 엘 포인트 회원은 ‘엘라스틴 내추럴 샴푸·린스, 온더바디 바디워시(각 1000ml)’를 4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크리넥스 맑은 물티슈(80매x6입)’ 1+1을 1만1900원에 선보이는 등 물티슈 9종과 생리대 63종에 대한 1+1행사도 진행한다.

이밖에 완구 전문 매장인 토이저러스와 토이박스에서는 ‘인기완구 최대 50% 대축제’를 진행한다. ‘터닝메카드 카이온 스파이더 스페셜’을 전 점 2000개 한정으로 3만4900원에 선보인다. ‘디즈니프린세스 라푼젤 큐티 헤어샵’과 ‘마이 리틀 포니 반짝이는 래리티’도 반값인 각 2만9900원, 1만7400원에 판매한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올해 4월은 롯데마트 창립 19주년과 롯데 브랜드 탄생 50주년이 겹친 만큼 역대 최대 규모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침체된 내수 경기가 활성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