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지난해 12월 경북 경산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봉투값을 요구한다는 이유로 괴한(조선족)에게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유가족과 CU를 아끼는 모든 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앞으로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안전한 매장 근무 환경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전국 모든 가맹점에 대해 정기적으로 안전사고 예방 점검을 실시하고 미비 사항은 가맹점주와의 협의를 거쳐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표는 “외부 기관, 전문가 및 가맹점주 협의회와 협력해 ‘안전사고 예방 매장’ 개발에 노력하겠다”며 “매장 근무자의 휴식 및 대피 등이 용이하도록 ‘안심 카운터’ 등 근무 친화적 시설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또 “혹시 있을지 모를 매장 근무자의 사고에 대비해 가맹점주 협의회와 함께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아르바이트생 등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oies@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