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경고신호가 짙어진 이유에 대해 예전보다 부진한 경제성장,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꼽았다. 핑크 CEO는 트럼프 정부의 자문역을 맡고 있다.
핑크 CEO는 또 “세제 개혁과 인프라(사회간접자본) 투자 확대 등 트럼프 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신속이 이뤄져야 기업의 부담이 덜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수 지표인 자동차 판매 부진, 기업 인수·합병(M&A) 둔화 등을 예로 들며 “미국 경제가 생각만큼 건강하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핑크 CEO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대해서는 관망하는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렉시트가 영국에 가져올 변화를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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