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한마디]
◆힐러리 클린턴 미국 전 국무장관 “온워드 투게더 출범시킨다”
클린턴 美 전 국무장관 “온워드 투게더 출범”
(사진) 힐러리 클린턴 미 전 국무장관. /AFP연합.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사람들의 정치 참여와 조직, 공직 출마를 증진하기 위해 ‘온워드 투게더(Onward Together)’를 출범시킨다.”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한 힐러리 클린턴 미국 전 국무장관이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5월 15일(현지 시간) 자신의 비영리 정치조직인 ‘온워드 투게더’를 발족시키며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온워드 투게더는 정치 활동 및 모금을 위한 비영리 조직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한) 올해 같은 해를 마음속에 그리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난 여전히 싸워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원대한 마음으로 미국을 포용하며 전진”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 어느 때보다 시민의 참여가 미국 민주주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고 덧붙였다.

미국의 일간지 USA투데이는 온워드 투게더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의 어젠다에 대항하기 위한 조직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의회 내에서 공화당으로부터 의석을 빼앗아 오기 위한 정치적 전선을 형성할 모든 조직의 기금 조성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눈에 보는 글로벌 주간 핫 뉴스]

◆월스트리트저널
IBM 재택근무제 폐지…“회사로 출근해라”

미국 IBM이 지난 수십 년간 운영해 왔던 재택근무제를 폐지하고 직원들에게 회사로 출근할 것을 지시했다. 10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IBM은 지난 수십 년간 재택근무제를 운영해 왔다. 20분기 연속 매출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직원들의 협력·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닛케이
일본 대졸 취업률 97.6%에 달해

저출산으로 구인난이 심각한 일본에서 대학 졸업자 취업률이 97.6%를 보여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후생노동성과 문부과학성은 올봄 대학을 졸업해 취직을 희망한 사람을 상대로 취직률을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는 통계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뉴욕타임스
미국 가계 부채 역대 최고치 기록

뉴욕 중앙은행(Fed)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1분기의 가계 부채 총액은 12조730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12조6800만 달러를 웃돌았다.

◆가디언
영국 4월 소매판매 8개월 만에 최대

영국의 올해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2.3% 증가해 시장 예상치(1.5% 상승)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
미국 상무부, 일본 철근에 200% 반덤핑 관세

미국 상무부가 일본산 철근에 최고 209%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일본산 철근이 싼값에 미국으로 수출돼 현지 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파이낸셜타임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 과연 가능할까

미국 민주당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을 공개 촉구한 상황. 탄핵 문제는 법적인 측면보다 정치 상황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