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식품 브랜드대상] 건강·안전·맛 두루 갖춘 유기농 닭고기 생산 브랜드, 올계
동물복지 개념은 기본으로 더 나아가 건강하고 안전한 유기농닭을 사육하는 데 주력하는 올계가 30일 서울 강남 신사동 더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식품 브랜드대상’ 인증식에서 유기농닭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주식회사 올계농업회사법인의 올계는 직접 연구·생산한 유기농 닭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유기축산물(유기농닭) 인증과 충청북도 우수 농특산물 품질인증을 받았다. 이외에도 농장 HACCP 인증, 유기가공식품 인증을 받아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올계는 충북 제천의 청정 지역에 위치한 농장을 운영해 닭을 사육한다. 이 농장은 닭들이 밀집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활동 및 휴식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너른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또한 자연친화적 사육을 위해 닭들이 햇빛과 신선한 공기를 충분히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 브랜드는 닭 사육에 유기농 인증 곡물 사료를 사용하며, 항생제 등 화학약품은 이용하지 않는다. 덧붙여 닭을 빠르게 살찌우지 않고, 50일 이상의 긴 기간 동안 자연스럽게 키운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자란 올계의 닭들은 운동량이 활발해 지방이 적고 육질이 쫄깃하며, 누린내가 적다. 이에 꾸준히 소비자 수요가 발생했으며, 현재 대형 백화점 등 여러 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2017 대한민국 브랜드 어워즈’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전도유망한 특화 브랜드를 선별하기 위해 제정됐다. 실질적으로 각 브랜드가 각자의 분야에서 미치고 있는 영향력을 판단해 부문별 브랜드 대상을 선정했다. 그에 따라 △생활 서비스 △교육 서비스 △유아 △프랜차이즈 브랜드 대상 등 전문성 있는 브랜드를 특화 선정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소비자들이 현명하고 객관적인 소비를 도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기업과 브랜드의 품격을 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2017 대한민국 브랜드 어워즈’는 한경비즈니스가 주최하고 한국마케팅포럼 주관으로 진행됐다. 20세 이상의 소비 계층과 파워블로그 기자단, 분야별 전문가의 공적 심사 평가로 인증 업체들을 선별했다. 이를 통해 총 19개 부문 252개 분야 600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했고 총 63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김은영 기자 kye02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