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오리온그룹은 중국 법인 신임 대표이사로 이규홍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 대표는 1982년 오리온에 입사해 연구소 캔디개발과장, 청주공장 생산팀장, 익산공장장을 거쳐 2001년부터 오리온 생산부문장을 맡아 왔다. 지난해부터는 오리온 해외법인 생산관리를 총괄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히트상품인 초코파이의 품질 개선 및 신제품 개발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꼬북칩, 닥터유, 마켓오 등의 브랜드로 제과시장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생산·연구개발 전문가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그룹의 주력 자회사인 중국 법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경험과 리더십을 겸비한 이 대표를 선임했다”며 “기존 제과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음료 등 신규 사업 기반을 정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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