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남아공 제약사와 위궤양치료제 수출 협약
(사진) 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샌튼 썬 호텔에서 열린 수출 협약식에서 슈쿠움부조 느고즈와나 키아라 CEO와 김승호 보령제약그룹 회장, 최연호 주남아공 대사,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왼쪽부터)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보령제약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보령제약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제약사 키아라 헬스와 4일(현지시간) 오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샌튼 썬 호텔에서 위궤양치료제 베스토 수출 협약식을 가졌다고 5일 발표했다.


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에 따라 키아라를 통해 베스토(국내 제품명 스토가)를 남아공 등 아프리카 10개국에 공급하게 된다. 지난해 남아공의 위궤양치료제 시장은 약 1300억원 규모다.


두 회사는 이날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카나브플러스를 아프리카 10개국에 판매하는 라이선스아웃 계약식도 진행했다. 계약기간은 7년으로, 라이선스피 150만 달러와 공급 금액 3621만 달러 등 총 3771만 달러 규모다. 이에 따라 카나브패밀리 라이선스아웃 계약규모는 총 51개국 4억1360만 달러가 됐다.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강력한 현지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갖춘 키아라와의 굳건한 파트너쉽을 통해 성장 중인 아프리카 의약품 시장을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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