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스토리=2017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삼성전자, 4분기까지 이익 증가 추세 이어진다
[LCD·디스플레이]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
약력 : 1973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8년. 1997년 건국대 경영학과 졸업. 1999년 연세대 경제학 석사. 2000년 굿모닝신한증권 기업분석부 수석연구원. 2003년 KB증권 리서치센터 테크팀장(현).

[한경비즈니스=김민지 인턴기자] 2017년 상반기 LCD·디스플레이 부문에선 김동원 KB증권 애널리스트가 지난 조사에 이어 다시 한 번 1위에 선정됐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상반기가 통합 KB증권이 출범한 첫해여서 어떤 상보다 뜻깊다면서 KB증권 법인영업부와 리서치센터에 공을 돌렸다. 영업부 동료들 덕분에 평소보다 더 많은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접할 수 있는 세미나 기회가 많았고 리서치센터의 아낌없는 지원 덕에 리서치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분기별로 1~2회씩 해외 디스플레이 전시회 참관 및 해외 동종 업체 탐방 등을 통해 습득한 내용을 기업 분석에 활용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도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의 흐름을 빠르게 시장에 전달하고 “4차 산업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심층 리포트 및 콘퍼런스 기회를 자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올 하반기부터 한국 패널 업체가 본격적으로 사업 구조를 액정표시장치(LCD) 중심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OLED 사업은 대형 및 중소형 부문의 출하 증가와 수율 개선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김동원 애널리스트의 추천 종목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호전으로 4분기까지 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에는 데이터센터용 서버 수요 증가와 플렉서블(Flexible) OLED 판매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6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우상향의 실적 추세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evelyn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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