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스토리=2017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미디어 업종, 제일기획과 이노션을 주목하라
[미디어·광고]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
약력 : 1984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5년. 미국 웨슬리언대 동아시아학과 졸업. 하버드대 동아시아학 석사. 2013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현).

[한경비즈니스=김정우 기자]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미디어·광고 부문의 강자로 자리매김 중이다. 미디어·광고 부문은 2016년 하반기 처음 신설됐는데 당시에도 홍 애널리스트가 처음 1위의 기쁨을 누렸다.

1984년생인 그는 이제 애널리스트 경력 5년째에 접어든 가운데 이미 한 분야에서 최고수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그가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은 역발상 전략이다. 홍 애널리스트는 “기업의 상황이 좋을 때의 주가 랠리보다 기업이 가장 힘든 시점에서의 반전 포인트에 집중하는 것이 많다”며 “‘턴어라운드는 항상 옳다’는 믿음을 가지고 밸류에이션보다 기업의 좋아질 여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한다. 즉, 주가에 이미 반영된 ‘현재의 좋음’보다 ‘좋아질 수 있는 불확실한 미래’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미디어·광고 부문의 하반기 흐름에 대해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우선 지난해 하반기 국내 광고 시장이 크게 부진했던 만큼 기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올 하반기 종합 편성 채널이나 케이블에서 모두 의미 있는 광고비 증가가 기대됨은 물론 중국행 판권 매출도 차츰 회복될 것으로 관측했다.

추천 종목으로는 국내 광고업계의 쌍두마차 제일기획과 이노션을 제시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이노션은 기아차 스팅어와 제네시스 G70을 앞세워 하반기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둘 전망이다. 제일기획도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출시에 힘입어 하반기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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