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해야 할 중소형주 ‘피엔티·코스모신소재’ 이정기 팀장(둘째줄 맨 오른쪽) 약력 : 1974년생. 애널리스트 경력 17년. 성균관대 경제학과 졸업. 2000년 금강기획. 2001년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2011년 키움증권 법인영업. 2013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현).
[한경비즈니스=이명지 기자] 올 상반기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그리 높지 않았다. 그 어느 때보다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하나금융투자 스몰캡팀은 이정기 팀장을 중심으로 ‘좋은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2017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스몰캡팀’ 부문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이정기 팀장은 하나금융투자 스몰캡팀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끊임없이 시장과 소통하며 적시성이 높은 보고서를 작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예로 하나금융투자 스몰캡팀은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이와 관련한 리포트를 지속적으로 출간했다.
또 하나금융투자 스몰캡팀은 중소형주 추천 종목에 대한 업데이트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중소형주 리포트는 대부분이 1회성으로 끝나기 마련인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꾸준히 리포트를 내놓았다”고 이 팀장은 말했다.
소형주 발굴뿐만 아니라 5000억원 이상의 중형주를 다루는 것 또한 하나금융투자 스몰캡팀의 강점이다.
하나금융투자 스몰캡팀은 올 하반기 코스닥지수에 대해 650~700선의 ‘박스권’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첫째, 주도주의 부재. 둘째, 정보기술(IT) 섹터에 대한 밸류에이션(가치) 논란. 셋째, 불안한 대외 정치적 상황을 꼽았다. 하지만 연말에는 박스권을 돌파할 것으로 보이는데 신재생에너지 관련 주가 주도주로 부상하고 정부의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기 때문이다.
추천 종목은 피엔티다. 피엔티는 이차전지 관련주로 롤투롤(Roll-to-Roll)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코스모신소재 또한 주목할 만한 기업이다.
저평가된 내수주로는 참좋은레져와 대명코퍼레이션을 꼽았다. 참좋은레져는 여행업 호전에 따른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대명코퍼레이션은 신규 사업 확대로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m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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