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대한민국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맥주 브랜드는 ‘카스’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1일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업 ‘칸타 밀워드 브라운(KMB)’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최근 3개월 간 전국 만 19세 이상 55세 이하 성인 2405명을 대상으로 한 맥주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카스가 43.3%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 맥주 경쟁 브랜드에 비해 최소 2배 이상, 글로벌 브랜드와 비교해도 10배가량 높은 결과다.
카스는 모든 연령층에서 선호도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20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KMB에 따르면 20대 응답자 722명 중 44.8%가 카스 브랜드를 가장 좋아한다고 답했다. 전 연령의 선호도보다 1.5%포인트 높은 수치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는 젊음’이라는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를 담아 뮤직 페스티벌과 스포츠 등 젊은 소비자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젊음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