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판매량, 시판 후 첫 200건 돌파…누적 판매량 6000건 넘어
메디포스트,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월간 최다 판매
(사진) 메디포스트의 무릎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 /메디포스트 제공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메디포스트는 무릎 연골 재생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월간 판매량이 사상 처음 200건(약병 기준)을 넘겼다고 3일 발표했다.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카티스템은 7월 한 달간 판매량 206건을 기록했다. 누적 판매량은 6000건을 넘어섰다.


카티스템의 매년 월 평균 판매량은 출시 첫해인 2012년 28건을 시작으로 2013년 56건, 2014년 80건, 2015년 103건, 지난해 148건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 평균 판매량은 178건으로 증가했다.


메디포스트는 특히 품목허가 이후 5년간 동아에스티에 위탁했던 카티스템의 영업 및 마케팅을 자체 시스템으로 전환한 첫 달에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함으로써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또는 반복적 외상에 의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로,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한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고무적”이라며 “카티스템은 5년 장기 추적 임상을 통해 연골 재생 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는 점을 확인하고 장기적 안전성도 확보한 만큼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