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7일간 주요 채소 최대 40% 할인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이마트가 가뭄과 국지성 호우 등으로 빨간불이 켜진 휴가철 주요 인기 채소 가격 안정화에 나선다.

이마트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감자와 포기상추, 양파, 대파 등 인기채소 500여 톤을 기존 가격 대비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마트는 행사기간 동안 감자를 기존 가격보다 40% 저렴한 2980원(2kg)에 판매하고, 포기상추는 기존가 대비 17% 할인한 300g당 2880원에 선보인다.

양파와 대파, 깐마늘도 행사상품으로 선정해 각각 1950원(봉), 2950원(1.8kg), 4580원(500g)에 판매한다. 오이맛고추는 2180원(2봉)에, 새송이버섯은 2580원(2봉)에 선보인다.

이마트 관계자는 “자체 농수산물 전문 유통센터인 후레쉬센터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산지 계약재배를 강화하고 신규 산지를 발굴하는 방법 등을 통해 채소 가격을 내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가격 급등 채소 물가 안정화 나선다
민영선 이마트 신선담당 상무는 “휴가철을 맞아 대형마트에서 각종 신선식품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난 가운데 주요 채소 시세가 크게 올라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장마철 등 고질적 채소 가격 상승 요인에 따른 소비자 부담 가중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