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신세계TV쇼핑이 T커머스업계 최초로 모피 코트를 사전 주문 제작 방식으로 선보인다.
신세계TV쇼핑은 8일부터 ‘리가 뉴핏 휘메일 풀스킨 밍크 코트’를 169만원(블랙), 199만(그레이, 핑크, 펄베이지)에 판매한다고 7일 발표했다.
리가 밍크 코트는 주문과 동시에 상품 제작을 시작, 실제 모피코트 착용 시즌이 시작되는 10월초에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유럽산 고급 밍크인 ‘코펜하겐 밍크’로 제작한다.
신세계TV쇼핑은 모피 상품의 제작 기간과 착용 시기 등을 고려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도록 T커머스 최초로 사전 주문 제작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월된 재고를 여름에 역시즌 할인 판매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여름 시즌에 다가오는 겨울 신상품을 사전 예약 판매하는 것은 신세계TV쇼핑이 처음이다.
신세계TV쇼핑은 사전 주문 방식을 통해 리가 밍크 코트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 20만원, 모피 코트 세탁권 등을 제공한다.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강성준 신세계TV쇼핑 패션팀장은 “모피 코트는 제작 기간이 긴 만큼 재고 부담을 낮추면 원가를 절감해 상품 가격 등 고객 혜택을 늘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 가격의 우수한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과 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es@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