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만족지수1위] 다람쥐장터, 유기농 식품 브랜드
유기농 식품 전문 브랜드 ‘다람쥐장터‘가 22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열린 소비자가 뽑은 ‘2017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 시상식에서 고객만족브랜드(유기농식품) 부문 1위를 수상했다.

다람쥐장터는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마을 기업의 가공식품과 유기농 농산물을 직접 찾아 소비자와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브랜드로, 몸이 약한 7살 아들을 위해 바른 먹거리에 관심을 가진 한 가정주부에게서부터 브랜드 론칭이 시작됐다.

‘엄마의 마음’과 다른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는 삶을 살겠다는 다짐을 위해 다람쥐장터라는 상생마켓을 오픈하고, 농촌의 마을기업과 판로가 없는 훌륭한 생산자들의 먹거리를 소개하고, 농촌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수수료만 받아 생산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제조업체들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송 전 전액 입금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사이트 개설 2년이 채 되기 전에 월 매출 6억원대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와 제조업체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람쥐장터 정희정 대표는 “아무리 좋은 취지로 운영하는 것이라도 그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의미가 없을텐데, 제 마음을 알아주신 고객분들 덕분에 이번 수상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는 생산자분들께도 감사하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kye02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