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장터는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마을 기업의 가공식품과 유기농 농산물을 직접 찾아 소비자와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브랜드로, 몸이 약한 7살 아들을 위해 바른 먹거리에 관심을 가진 한 가정주부에게서부터 브랜드 론칭이 시작됐다.
‘엄마의 마음’과 다른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는 삶을 살겠다는 다짐을 위해 다람쥐장터라는 상생마켓을 오픈하고, 농촌의 마을기업과 판로가 없는 훌륭한 생산자들의 먹거리를 소개하고, 농촌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또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수수료만 받아 생산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제조업체들이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송 전 전액 입금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사이트 개설 2년이 채 되기 전에 월 매출 6억원대를 기록하는 등 소비자와 제조업체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람쥐장터 정희정 대표는 “아무리 좋은 취지로 운영하는 것이라도 그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으면 의미가 없을텐데, 제 마음을 알아주신 고객분들 덕분에 이번 수상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최선을 다하는 생산자분들께도 감사하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영 기자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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