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2019년까지 1만 명 정규직으로 전환}
{홈앤쇼핑, 평직원 경영 참여 혁신안 도입}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8’ 공개 (사진) ‘갤럭시 노트8’. /한국경제신문
[한경비즈니스=최은석 기자]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8’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파크애비뉴 아모리에서 8월 23일 6.3인치 화면의 갤럭시 노트8을 발표했다. 정식 출시일은 9월 15일이다. 가격은 100만~130만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노트8은 소비자 사용 편의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혁신 기능을 추가했다. 갤럭시 노트8에 처음 적용된 뒷면 듀얼 카메라는 1200만 화소의 광각렌즈와 망원렌즈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두 카메라에 모두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기능을 적용해 멀리 있는 사물을 당겨 찍어도 흔들림 없이 촬영할 수 있다. 화질 저하 없이 2배로 확대해 촬영할 수 있는 광학식 줌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 노트8의 S펜은 글씨나 그림을 움직이는 GIF 파일로 만들어 주는 ‘라이브 메시지’ 기능을 갖췄다. 4096단계 필압을 인식해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구현했다. 39개 언어를 인식해 71개 언어로 번역해 주는 문장 번역 기능도 갖췄다.
갤럭시 노트8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6.3인치(화면 대각선 길이)로 노트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6인치를 넘었다. 갤럭시 S8에 적용된 18.5 대 9 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시각적으로 상하좌우가 곡면으로 휘어진 ‘에지’ 형태로 제작돼 화면이 더욱 커 보인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한층 진화한 S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강력한 듀얼 카메라를 장착한 갤럭시 노트8은 스마트폰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일들을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그룹, 2019년까지 1만 명 정규직으로 전환 (사진) 최근 유통·식품·화학·호텔 및 서비스 등 그룹 주요 계열사 입주를 통해 ‘잠실 시대’ 개막을 알린 롯데월드타워. /한국경제신문
롯데그룹이 2019년까지 비정규직 1만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롯데그룹은 8월 23일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발표한 혁신안에 포함된 비정규직 전환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20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연말까지는 추가로 2600명이 비정규직에서 벗어난다.
이날 발표된 세부 계획에 따르면 2018년과 2019년에도 각각 비정규직 2200명이 정규직 직원이 된다. 롯데그룹은 신규 사업에서도 추가로 정규직 전환이 이뤄지기 때문에 전체 전환 규모는 1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그룹은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들이 승진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홈앤쇼핑, 평직원 경영 참여 혁신안 도입 (사진) 올해 3월 ‘마곡 시대’를 연 서울 강서구의 홈앤쇼핑 본사. /홈앤쇼핑 제공
홈앤쇼핑은 평직원이 직접 신입 사원을 뽑고 임원과 동등한 자격으로 경영협의체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도록 하는 혁신안을 도입했다.
홈앤쇼핑은 올해 신입 사원 채용 과정에서 평직원이 면접위원으로 처음 참여했다고 8월 21일 발표했다.
홈앤쇼핑은 8월 18일 70여 명의 인턴 합격자를 발표했다. 평직원들은 1차 프레젠테이션 및 토론, 2차 임직원 면접에 임원과 같은 자격으로 참여해 입사 지원자를 평가했다.
홈앤쇼핑은 또한 평직원 직선 투표로 선출되는 평직원협의체를 구성, 평직원에게 경영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평직원협의체는 회사 운영에 대해 본부장 등 보직자와 같은 자격으로 의견을 제시한다.
choi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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